내용 |
최근 한 미국의 원격제어로봇 관련 기업에서 수중탐사로봇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우주공간에서 작업하는 로봇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어 관련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보기로 한다. 앞선 주장은 미국의 BluHaptics社의 최고경영자인 Don Pickering씨가 언급한 내용으로, 수중환경에서의 로봇제어 전문 소프트웨어를 만들고 있는 회사로서 이와 유사한 기술을 활용해 우주의 행성들을 탐험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 항공우주국 NASA의 기금 지원을 받아 우주에서 활용되는 원격조작 로봇에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도 한 사례가 있다고 한다. 현재 전자기술 관련 전문지식을 가친 6명의 전문인력이 근무하는 소규모 회사이지만, 수 백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여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며, 특히 그래픽 저장장치 기반의 기기학습 기술을 활용해 사람이 원격으로 조종하는 로봇을 보다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일 로봇을 보다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면, 우주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작업들 (인공위성 수리, 우주정거장 관리, 행성 탐사 등)에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 하겠다. 해당 기술의 구현을 위해서는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모션에 대한 반응의 피드백이 정교하게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마치 비디오게임의 화면에서와 같이 구조화되지 않은 환경에서 로봇을 제어할 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장에서 동적 환경으로 로봇을 접목시킬 때 로봇에게 요구되는 활용도나 기술적 요구사항이 달라지는 점이 과제로 남아있다 볼 수 있겠다. 점차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우주탐사의 로봇활용과 관련해 자동화된 탐사로봇은 필수적으로 보이며, 일반적인 산업환경에서의 단순 업무 수행과는 달리 잦은 변화와 예측이 불가능한 우주 공간에서의 원활한 로봇활용이 가능해질 수 있는 정교한 소프트웨어의 개발이 얼마나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