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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Chalmers 기술대학(Chalmers University of Technology) 연구진이 여름에 태양에너지를 저장해서 겨울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히 설계된 분자물질을 개발하는데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 이 연구성과는 올 해 4편의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최근 것은 저널 'Energy & Environmental Science'에 발표된 바 있다. 연구팀은 특정 분자물질이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음을 밝혔다. 이 분자는 탄소, 수소 및 질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태양광이 비추면 에너지를 갖는 이성질체(isomer)로 변하는 독특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성질체란 같은 원소로 구성되지만 결합방식이 다른 분자를 말한다. 이 이성질체는 밤이나 겨울과 같은 시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다. 액상이며 태양에너지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시킨 것을 연구진은 연구상 많은 진전을 이룬 지난해 MOST(Molecular Solar Thermal Energy Storage)라고 명명했다. 저장된 에너지는 최대 18년까지 보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저장된 에너지를 뽑아내는 것을 제어하는 촉매도 개발했다. 이 촉매는 MOST 액체가 통하는 필터 역할을 하며 액체 온도를 섭씨 63도까지 올리는 반응을 만드어낸다. 20도의 액체를 필터를 통해 펌프해 주면 반대편 온도는 83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동시에 분자를 다시 원래상태로 되돌려 놓게 됨으로써 난방시스템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음 연구단계는 결합단계로 일관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이 물질의 저장능력은 확인되었지만 더 많은 에너지를 뽑아내려고 하고 있다. 섭씨 110도를 달성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하고 있고 향후 10년 이내에 이를 이용한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연구는 Knut and Alice Wallenberg Foundation과 스웨덴전략연구재단이 후원했다. Chalmers 기술대학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술, 고학, 조선 및 건축에 대한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며 건축물, 에너지,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 재료과학, 생산 및 수송 등 7개 분야를 우선순위로 선정한 바 있다. 스웨덴 Gothenburg에 있는 이 대학은 10,300명에 달하는 정규학생과 3,100명의 교직원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