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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및 산업분야 측정회사인 Vaisala사가 작성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지도에 따르면 서유럽에서 현재의 폭염을 유발한 기상조건 때문에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및 스칸디나비아 반도 등 서유럽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량은 늘었지만 풍력발전기 성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 속에서 가용한 풍력자원이 줄어들고 태양광발전량이 증가한 것은 이들 기술을 둘 다 사용해서 청정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서 에너지 수급의 다양성을 확보해야 함을 Vaisala사가 작성한 풍력 및 태양광 발전지도는 보여주었다. Vaisala가 펴낸 발전지도에 따르면 올 7월 풍력자원은 장기평균보다 20% 감소했한 반면 일사량은 평균 대비 20% 증가했다. 영국, 프랑스, 스페인 및 일부 독일의 풍력발전소 소유사 및 운영사들은 올 7월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풍속 때문에 고전했으며 이는 올 5월과 6월에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스코틀랜드에서는 2018년 1월부터 7월까지 모두 풍속이 예년 대비 낮게 유지되었다. 이러한 추세는 스코틀랜드 지역 풍력발전소 수익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이미 대규모 발전사업자들은 이 결과를 실감하고 있다. 유럽을 뒤덮고 있는 고기압이 비정상적인 기상조건을 유발하고 있으며 이는 올 10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바람 기근' 조건은 2015년도 미국 전역에 나타났으며 이로 인해 풍력발전사업자들의 수익에 악영향을 끼친 바 있다. 신재생발전원의 다양화 중요성은 올 해 독일에서 입증되었다. 지난 해 독일의 풍력발전소 및 태양광발전소 설치용량은 모두 증가했으나 올 7월 풍력발전량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시 20% 감소해서 1.1 TwH에 달하는 발전량 감소를 가져왔다. 이는 태양광발전소의 전형적인 여름철 이용율 15%를 적용할 경우 설비용량 10 GW 감소에 해당하는 양이다. 하지만 같은 기간 태양광발전이 26%, 1.4 TwH 증가함으로써 태양광 감소분을 상쇄했다. 하지만 이런 상쇄효과를 모든 지역에서 경험한 것은 아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올 7월 풍력이나 태양광 모두 좋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