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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1일 중국 상하이(上海) 항천국에 의해 연구 제작된 화성 탐사위성의 개념 모델이 상하이 박물관에서 최초로 전시되었다. 2009년에 발사될 예정인 화성 탐사위성 '반디불(螢火) 1호'는 중국 상하이 항천국, 중국과학원 공간연구센터 등 부문에 의해 연구 제작되었으며 화성 탐사위성의 무계는 110Kg이고 설계수명은 2년이다. 화성 탐사는 중국이 최초로 진행하는 외행성 공간 환경 탐사 활동이다. '선저우(神舟)우주선'은 지면에서부터 수백 킬로미터 떨어진 공간을 비행했고 '창어 '달 탐사선은 38.4만Km를 비행하게 되지만 화성 탐사위성은 3.5억Km를 비행하게 된다. 화성은 외행성 가운데 지구 바깥쪽에서 지구와의 거리가 제일 가까운 행성이다. 화성과 지구 사이의 제일 가까운 거리는 5670만Km이고 제일 먼 거리는 4억Km에 달하며 희박한 대기 및 4계절의 기후가 변화되는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전신된 '반디불 1호' 화성 탐사위성의 모형은 자전거 한 대의 크기로 실제 무게는 110Kg, 체적은 750×750×600mm에 달하고 태양 축전지판을 펴면 길이는 7.85m에 달하며 설계수명은 2년이다. 이 밖에 '반디불 1호'에는 플라즈마 탐측기기, 탐측접수기기, 광학영상기기기 등의 첨단기술 장비들이 탑재된다. 상하이 항천국의 관계자는 “'반디불1호' 위성의 실물은 2008년 4월에서 2009년 6월 사이에 완성되며 2009년 10월에 러시아의 화성 표본 왕복 탐측기(Phobos-Grunt)와 함께 러시아 로켓에 탑재되어 발사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중국 국가항천국과 러시아 연방우주국은 지난 3월 26일 러시아는 화성에서 토양을 채취하는 탐사선과 중국의 화성 탐사위성을 탑재한 로켓 발사에 관한 합의문서에 서명했다. 또한 중국 국방과학기술공업위원회가 얼마 전 베이징에서 러시아 관계 당국과 회의를 개최해 화성 공동탐사를 위한 기술총괄 책임자를 선임했을 뿐만 아니라 화성탐사 프로젝트의 각 분야 계획도 검토해 앞으로 양국 기술, 비즈니스 협상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