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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미국 동부시간 4월 30일), 미 에너지부 클라렌스 얼브라이트(Clarence Albright) 차관은 저비용 집광형 태양열발전(Concentrating Solar Power, CSP) 기술 개발에 6천만 달러(약 600억원) 규모의 태양열 기금(Solar 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 FOA)을 향후 5년(회계연도 2008-2012)에 걸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태양열 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것은 미국 정부의 에너지원 다변화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을 실현하기 위해 비중 있게 추진되고 있는 분야이다. 얼브라이트 차관의 이번 FOA 예산 지원 발표는 에너지 마케터 연합 컨벤션에서의 연설 중에 이루어졌다. 이번 투자 결정의 의미에 대해 얼브라이트 장관은 “친환경적이고 자연에 풍부히 존재하는 태양열을 활용해 이를 비용효율적으로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야말로 해외원유 의존도를 줄이고 청정 대안 기술의 상용화 및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중요한 전략적 포인트이다. 이번 태양열 기술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기술적 혁신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태양열의 (기존의 전기원 대비) 비용경쟁력을 7년 안에 백악관의 기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FOA 예산은 집광형 태양열 발전소의 효율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한 고등 열저장 개념 및 열전달 유체(advanced thermal storage concepts and heat transfer fluids)를 개발하는 산업계 및 학계의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한다. 경쟁적 입찰을 통해 10~25개의 수여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하게 될 것이라고 에너지부는 예상하고 있다. 연구개발 단계에서는 최소한 비용의 20퍼센트를 민간 부문 참여자가 공동 부담하게 되고 최종 시연 단계에서는 50퍼센트 이상을 공동 부담하게 되므로 이를 감안하면 총투자 규모는 7천 500만 달러(약 750억원)에 달한다. CSP시스템을 통해 태양열을 집중 및 흡수하여 발생한 열을 활용해 열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 종류의 태양열 에너지는 스팀터빈 및 열엔진을 통해 전력생산에 즉시 사용하거나, 열에너지로 저장해 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도 있다. CSP 시스템은 이러한 태양열 에너지 저장 방식으로 태양의 시차/기후에 따른 비연속적인 특성을 보완해 필요할 때 에너지를 발전해 낮이든 밤이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커다란 장점이 있다. 이번 예산 결정은 부시 정부의 솔라어메리카(Solar America) 및 진보 에너지 구상(Advanced Energy Initiatives)에 따른 것이다. 이를 비롯해 상세한 내용은 에너지부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가능 에너지국(Office of 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 홈페이지에서 참조하기 바란다. (참조 홈페이지 http://www.eere.energy.gov/ )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