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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과학수사연구소(소장 정희선)와 네덜란드법과학연구소(NFI) 는 상호 법과학분야 인적교류를 통해 우수한 감정기술을 공유하고 양기관의 법과학분야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8. 11. 12(수) 오전 11:00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 #10061; 지난 2007년 12월에 NFI 소장인 친아소이(T.B.P.M. Tjin-a-Tsoi)박사와 연구개발실장인 마셀 반데르스틴(M. van der Steen)씨가 국과수를 방문하여 국과수의 우수한 법과학 감정사례와 연구개발 수행 결과를 확인하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10061; 이번 MOU체결식에는 NFI 대외협력부장인 키스 메링(Kees Mohring)씨를 비롯한 연구소측 관계관 뿐 아니라 한스 하인스브룩(Hans heinsbroek) 주한 네덜란드대사와 대사관 과학담당관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두기관의 MOU체결에 대한 네덜란드 측의 지대한 관심을 알 수 있다. □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기관은 상호 인적교류를 통해 관심분야에 대해 기술을 제휴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다. 네덜란드에선 우리나라의 DNA분석 분야에, 우리나라에선 네덜란드의 영상부검분야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어, 우선 이 부분에 대한 양 기관의 기술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10061; 특히, 국과수에서 도입 준비 중인 CT, MRI를 이용한 영상부검은 네덜란드(NFI)에서 이미 적용하고 있어 우리에게 많은 기술적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부검은 시신의 CT, MRI등 입체영상 촬영을 통해 부검을 실시하는 기법으로 사체에 대한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어 그동안 부검에서 나타난 시신훼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고 시간 및 인력도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10061; 네덜란드(NFI)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과수 DNA 분석기술의 신속 #8228;정확성은 세계적으로 그 사례를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네덜란드의 경우 유전자 분석에 소요되는 감정기간이 3~6개월 정도 걸리는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 2주 정도 소요되어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10061; 따라서, MOU체결을 마친 후 NFI 유전자분석분야 연구원 4명이 국과수에 이틀 동안(11.12~11.13) 체류하면서 국과수 유전자 감식분석처리과정을 견학 체험할 계획이다. □ 국과수 정희선 소장은 이번 네덜란드와의 법과학연구 MOU체결을통해 “ 우리의 우수한 법과학 기술을 세계에 보급하고 선진 법과학 기술을 감정에 적용하여 우리 국과수가 세계 수준의 연구소(World-class Forensic Institution)로 한 발 다가가는 계기 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