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UN 식량 농업 기구(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 이래 남아공 크기만 한 약 1억 3천만 헥타르의 숲이 손실되었다고 한다. lsquo;인위적 산림 손실 및 말라리아 보급: 개발 도상국의 산림 벌채의 원인과 질병에 대한 비교 검토 rsquo;라는 제목의 이 연구는 개발이 덜 된 67곳의 국가와 말라리아가 만연한 국가들을 조사하여 산림 파괴와 말라리아 발생 비율의 관련성을 밝힌다. Lehigh University의 Kelly Austin 교수와 대학원생 Priyokti Rana, Megan O. Bellinger에 의해 저술된 이 논문은 저널 AIMS Environmental Science 에 게재되었다. 말라리아는 모기를 질병 매개체로 하는 환경 조건에 연관된 전염병이다. Austin 교수는 산림 파괴(Deforestation)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인간 활동에 의해 인위적으로 발생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는 기후변화, 산림 벌채, 인간이 유도한 자연환경의 변화 패턴이 말라리아 전염을 증폭시킨다는 증거를 바탕으로 한다. 인간에 의해 발생하는 자연환경의 변화는 말라리아 발생률에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다. 개발 도상국에서 산림 파괴의 주요 원인으로는 농촌 인구의 증가와 농업 전문화를 들 수 있으며, 개발 도상국의 농업은 부분적으로 선진국으로 수출되는 식품과 관련이 있다. Austin 교수는 ldquo;미국과 같은 선진국의 소비 습관은 개발 도상국의 말라리아 발생률을 높일 수 있다 rdquo;라고 설명했다. 산림 파괴는 햇빛 증가와 일부 지역의 고인 물을 포함하여 여러 메커니즘에 의해 말라리아 유행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고인 물과 햇빛의 증가는 일반적으로 말라리아 전염의 주요 매개체인 Anopheles 모기를 증가시킨다고 한다. 연구자들은 이 연구가 농업 형태의 변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숲을 파괴하는 농원 농업(Plantation agriculture)보다는 일부 나무를 남기고 차양과 혼합 재배를 하는 것이 영향을 조금 완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많은 나라에서 말라리아의 예방과 진단법 및 치료가 크게 개선되었지만 아직도 남반구의 많은 지역에서 말라리아가 주요 사망 원인이자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남아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