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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적과 조사방법 ○ 전기전자·정보통신 분야에서의 세계의 연구 동향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세계 최대의 관련분야 협회인 IEEE(전기전자 기술자 협회)에 대해, 전문영역별 동향을 조사했다. ○ 구체적으로는, IEEE의 정기간행물에 게재된 논문·리뷰 등(논문·정기 잡지 등 모든 종류)을 전문영역별로 분류·집계해, 세계·상위 국가(지역)·일본의 동향을 각각 분석하였다. 2. 세계 동향 ○ IEEE의 회원수의 감소 경향에도 불구하고, 문헌수는 비약적으로 성장하여 1인당 발표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 게재된 논문·리뷰 등을 살펴보면, IEEE 관련 연구는 양적 확대와 함께 다양화가 진전하고 있다. ○ 1990년대에는 전자 디바이스 등 전기·전자계 영역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정보·통신계 영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 최근 15년간의 전문영역별 변화를 정리하면, 현재의 IEEE의 상황은 다음과 같이 유형화된다. - 현재의 주역 : 통신·신호처리 등 정보통신계 전문영역이 크게 성장해 현재의 주역이다. - 급속 발전 : 초전도·로봇공학·절연·유전체 등의 전문영역의 문헌수는 적지만, 증가율은 높다. - 존재감 유지 : 컴퓨터 전문영역 등은 평균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 존재감 저하 : 자기학이나 전자 디바이스 등의 전문영역은 존재감이 저하되고 있다. 가장 존재감이 저하한 전문영역은 레이저·광학이다. 3. 주요 국가의 동향 ○ 미국·캐나다·영국 : 정보·통신 영역을 중심으로 세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이탈리아·프랑스·독일 : 이탈리아는 신뢰성 공학 및 계측 기술, 프랑스는 신호 처리 및 핵·플라스마 과학, 독일은 EMC(전자 환경 적합성) 등의 영역에서 강하다. ○ 한국·대만 : 한국은 방송·가전 등, 대만은 디바이스 영역에서 특히 강하다. ○ 중국·싱가포르·스페인 : 정보통신·제어 등 비교적 새로운 영역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국가이다. 중국의 성장은 세계에서 가장 급격하며 영역별로도 균형이 좋다. 4. 일본의 동향 ○ 일본은, 과거 15년간 양적으로는 답보상태로 점유율이 저하하고 있다. 문헌 생산의 주역은 산(産)에서 학(學)으로 교체하고 있지만, 문헌의 양적·영역에서는 모두 변화가 없다. ○ 전기전자 관련이 많고, 정보통신 관련이 적다 - IEEE 정기간행물의 모든 문헌을 보면, 전기전자 관련 비율이 매우 높고, 정보통신 관계가 매우 약하다. 이러한 경향을 나타내는 국가는 일본뿐이다. - 정보통신 가운데에서도 세계의 주요 영역인 컴퓨터 관련 전문영역에서 문헌수가 특히 적다. 또, 세계에서 문헌수가 가장 성장하고 있는 통신 관련 전문영역에서는 문헌수가 실질적으로 저하하고 있다. ○ 초전도나 로봇공학 등의 영역에서는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 일본의 강점은 1990년대부터 일관되게 주로 자기학이나 절연·유전체 등 전기계 영역이었다. 특히 1990년대 이후 가장 급격하게 발전한 초전도나 로봇공학 등의 영역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 그 결과, 세계의 트렌드와는 매우 다른 독특한 '선택과 집중'을 가지게 되었다. ○ 전기·전자계에서는 세계 2위에서 동아시아의 1국가로 변화했다 - 전기·전자계의 영역에서의 연구의 양적 중심은 중국의 전체적인 성장으로 북미에서 동아시아(일본·중국·대만·한국)로 이동했다. - 일본은 1990년대 전반에는 디바이스·제조 기술 관련 전문영역을 중심으로 세계 2위였지만, 현재는 그 지위를 디바이스 등의 영역에서는 대만에, 가전에서는 한국에 양보하고 있다. ○ 산(産)에서 학(學)으로 주역이 교체했지만, 영역 변화는 없다 - 문헌수를 연구개발력 지표로 한다면 기업 침체와 대학 성장에 의해, 주역 교체가 진행되었다고 할 수 있다. - 대학은 일본이 약한 정보통신계나 시스템계 영역에서 문헌수를 늘렸지만 아직 불충분하고, 강점이 있는 연구 영역으로 변화시키지는 못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