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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6일, 영국의 오픈액세스 정책을 바꾼 세 가지의 중대 발표가 있었다. Research Councils UK(RCUK)는 보다 강화된 오픈액세스 정책을 내놓았다. UK Minister of Universities and Science는 정부가 그동안 Working Group on Ex- panding Access to Publishes Research Findings(비공식적으로 Finch group이라고 불림)의 최근 오픈액세스 조언을 대부분 받아들여 왔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Higher Education Funding Council for England(HEFCE) 는 2014년의 Research Excellence Framework (REF)에 제출된 연구의 오픈액세스화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러한 발표는 영국의 공공기금 지원을 받은 연구의 오픈액세스에는 많은 변화를 가져오며 연구자 및 납세자에게 있어 매우 긍정적인 발표이지만, 이것의 가장 큰 논쟁거리는 '그린 오픈액세스(Green Open Access)'와 '골드 오픈액세스(Gold Open Access)'의 균형이다. - 그린 오픈액세스 : 리포지터리로 제공 - 골드 오픈액세스 : 연속간행물로 제공 RCUK는 2013년 4월부터 시작할 예정인 새로운 정책을 내놓았다. RCUK의 지원을 받은 모든 연구에 오픈액세스를 요구하는 정책이 그것이다. 저자가 오픈액세스 저널이나 오픈액세스 옵션의 저널에 논문을 발표할 경우, 저널측은 반드시 CC-BY 라이선스 출판 형태로 즉각적인 오픈액세스를 제공해야 한다. Finch group은 골드 오픈액세스에 대한 확실한 선호를 표했다. 이들은 오픈액세스 저널이 새로운 연구 발표에 대한 주요 수레바퀴가 되기를 바라며 그린 오픈액세스는 단지 학위논문이나, 회색문헌, 데이터, 보존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린 오픈액세스는 골드 오픈액세스보다 저렴하며 대학, 펀딩기관, 펀딩국가의 전체 연구 결과물들을 쉽게 수용할 수 있다. 그린 오픈액세스는 권한을 받을 수가 있지만 골드 오픈액세스의 경우는 불가능하다. 전 세계 Peer Review 저널의 오직 30% 정도만이 오픈액세스이다. 저자 스스로 오픈액세스 저널에 논문을 게시하도록 하는 정책은 저자가 논문을 제출할 저널을 선택하는 권한에 대한 자유를 제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 오픈액세스 형태로 전환하는 저널들이 충분하거나 오픈액세스 옵션을 수용하는 저널들이 많다면 RCUK와 같은 펀딩기관으로부터 논문투고비용(처리비용)에 대한 상환을 받을 수 있게 바뀔 수도 있다. 그러나 골드 오픈액세스는 아직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는 다른 곳에서 Peer Review를 받은 논문들을 배포하는 반면에 오픈액세스저널은 그들만의 Peer Review를 수행한다. 오픈액세스 저널은 수익을 창출하고 심지어는 흑자 혹은 이윤을 낼 수도 있다. 이런 저널은 단순히 오픈액세스 논문을 출판할 수 있는 조건을 생성할 권리를 얻게 된다. 반면 오픈액세스 리포지터리의 경우, 오픈액세스를 후원하는 주권자로부터 의존적인 권리를 받거나 출판계약을 맺기 전 저자들의 권리를 미리 확보하는 펀딩 기관 및 대학의 오픈액세스 정책을 통해 받게 된다. Wellcome Trust는 그린 오픈액세스에 Peer Review 평가 원고를 요청했다. 만약 저자가 논문투고비용을 지불하는 과정을 거쳐 오픈액세스 저널에 논문을 투고한다면, Wellcome Trust에서 이 비용을 지불해 주며 즉시 오픈 라이선스(곧 CC-BY로 변경됨)의 오픈액세스를 요구할 것이다. Wellcome Trust는 그린 오픈액세스와 골드오픈액세스를 적절히 혼합했다. 오픈액세스의 전체 연구 결과를 보장하기 위해 그린 오픈액세스의 힘을 이용한 것이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펀딩 기관 및 대학기관에서 이와 같은 이유들로 Wellcome Trust와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 Wellcome Trust의 그린 오픈액세스 정책은 엠바고(embargo)의 허용 및 오픈 라이선스를 생략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무료 온라인 액세스를 보장하는 신속하고 저렴한 방법으로, 현재 연구를 제약하고 있는 높은 액세스 비용을 능가할 중요한 강점이 될 것이다. 또한 엠바고 기간을 줄이거나 재사용 권리를 늘이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연구펀딩기관, 공사기관, 대학기관은 그들의 지원금이나 교수단을 활용하여 새로운 Peer Review 연구 논문을 위한 그린 오픈액세스를 요구해야 한다. 골드 오픈액세스와 그린 오픈액세스는 상호보완적인 이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에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하다. 미국의 Federal Research Public Access Act(FRPAA) 법안은 국가보건기구의 성공적인 그린 오픈액세스의 의무적 시행을 확대하면서 미연방정부의 모든 펀딩기관을 위한 첫번째 그린 오픈액세스 단계이다. 영국의 세 개의 중대 발표가 있은 후인 2012년 7월 17일, European Commission에서 EU를 위한 새로운 오픈액세스 정책 발표와 EU의 회원국를 위한 오픈액세스 정책을 제시했다. 이 정책이 그린 오픈액세스와 골드 오픈액세스의 균형을 이루기에는 시기상조이지만, 세계의 오픈액세스화 조류를 볼 때, 영국은 혼자서 그것과 씨름을 할 필요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