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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과학교육 개선과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손영완(孫榮完, 41세) 신암초등학교 교사 등 과학교사 40명이 '올해의 과학교사'로 선정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과학교육 내실화를 도모하고 과학교사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과학교육 개선 및 과학문화 확산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초·중·고등학교 과학교사 40명을 제5회「올해의 과학교사상」수상자로 선정하고 오는 20일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과학교사상은 과학교육부문과 과학문화부문에서 각각 20명의 과학교사를 수상자로 결정하였으며, 학교별로는 ◆초등학교 교사 10명 ◆중학교 교사 14명 ◆고등학교 교사 16명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 중 여교사 14명, 과학고 교사 4명이 포함되었다. 과학교육분야 수상자 가운데 평택 한광여자중학교 최훈식 교사는 경기도 과학교육원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지도강사 ▲학생 지도프로그램 개발 ▲'야생동물을 위한 쉼터' 운영 ▲평택호 물줄기 하천생태교육프로그램 제작 등 과학교육 진흥에 크게 공헌하였다. 전북 완주중학교 박경희 교사는 세계 최초로 과학영재가 문제해결 과정에서 보여주는 뇌 기능에 기반을 둔 교수·학습 모형을 규명하여 뉴로사이언스지 '07년 8월호에 게재하는 등 다양한 교수·학습법 개발 및 적용과 과학영재아동의 창의성 향상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공헌하였다. 과학문화 분야 수상자 가운데 파주 검산초등학교 이정화 교사는 창의적인 과학 발명 교수학습 방법의 개선을 위해 ▶창의성 교육의 중요성 ▶과학탐구대회 지도 방법 ▶발명아이디어 창출 지도 방안 ▶발명 기법에 관한 연수 교재 제작·보급 등에 기여하여 미국 미시건주립대에서 개최된 2007 세계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오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원도 녹전중학교 장웅익 교사는 꿀벌연구를 통해 천연항생물질인 프로폴리스와 로얄제리 생산증대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생활사에 대한 사계절 관리, 사진 및 동영상 자료 등을 DB로 구축하여 양봉 농가의 생산성 증대와 양봉산업의 대중화에 기여하여 '꿀벌 선생님'으로 불린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창의적인 과학교육 개발을 통해 청소년의 과학 성취도와 흥미도를 높인 과학교사에게 주는 과학교육부문과 과학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청소년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한 과학교사에게 주는 과학문화부문으로 나누어 2003년부터 매년 포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정윤 과학기술부 차관과 최석식 한국과학재단 이사장 및 수상자와 가족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0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되며,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상과 상금, 소속 학교에도 실험실습 장비, 과학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지원금이 지급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