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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방사성폐기물 관리회사인 Posiva사는 2019년 6월 25일 핀란드 서부의 Olkiluoto 부지에 사용후핵연료 캡슐화(encapsulation) 공장 건설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다. 지하처분 챔버 내 필요한 시스템 설치도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다. Olkiluoto 원전 인근 Eurajoki에 있는 Posiva사의 처분장 부지는 2000년도에 선정됐다. 핀란드 의회는 그 다음 해에 이를 승인했다. 핀란드 원자력발전사 Fortum과 TVO(Teollisuuden Voima Oyj)가 공동 소유하고 있는 Posiva사는 2013년 12월 건설허가 신청서를 고용경제부에 제출했다. Posiva는 Olkiluoto에서 암석을 연구하였고, Onkalo 지하 실험실의 결과를 이용하여 허가 신청을 준비했다. Posiva사는 사용후핵연료를 지상의 캡슐화 공장에서 구리-철강 용기에 포장하여 여기로부터 400-450m 깊이에 위치한 처분장 지하터널로 옮긴 후 벤토나이트가 발라져있는 처분 홀에 최종 처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처분장 운영은 2023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의 비용 추정치는 총 약 5억 유로(약 5억7000만 달러)에 달한다. 사용후핵연료는 운송용 통에 담겨 캡슐화 공장의 인수구역으로 들어온다. 캡슐화 공장에서 최종 폐기용 캐니스터가 모두 연료 취급셀 내부에 단단히 도킹되며 핵연료는 운송용기에서 최종 폐기 용기로 이송된다. 모든 사용후핵연료가 캐니스터로 옮겨지면 아르곤 가스를 채운 다음 내부 커버로 단단히 봉한다. 그런 다음 최종 폐기용 캐니스터는 용접장으로 옮겨진다. 여기서 캐니스터 뚜껑은 전자 빔 용접으로 밀봉된다. 다음으로 x-ray, 초음파 시험 등 비파괴 시험방법을 사용하여 검사소에서 용접부의 밀봉도를 검사한다. Posiva는 캡슐화 공장이 사용후핵연료 캡슐화 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유해한 정도의 방사성 물질이 환경으로 방출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검사를 통과한 캐니스터는 리프트나 특수차량으로 접근터널을 통해 최종 폐기시설로 이송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