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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자체 개발한 북두 범지구위치결정시스템(GPS, Global Positioning System)이 개통 5년을 맞이하여 '북두 GPS 5주년 좌담회'가 열렸다. 개통 5년 동안 중국의 경제와 사회의 발전, 국방 건설에 공헌을 하였고 가입자수는 4만명이 넘었다. GPS는 중국의 중요한 정보 인프라이자 전략적 시설로 중국의 국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 8년간의 노력 끝에 2003년 12월 15일 1세대 북두 GPS가 첫 선을 보였다. 이로써 미국, 러시아에 이어 3번째로 자체 GPS를 보유하여 장기간 해외 시스템에 의존하던 구도를 바꾸어 놓았다. GPS는 이미 수력발전, 바다조업, 교통운수, 기상예측, 지도제작, 재난구조 및 공중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응용되었고, 전자, 통신, 기계제조, 지리 정보 등 관련산업과 정보서비스업의 발전에 견인차의 역할을 하였다. 특히 북두 시스템은 쓰촨, 원촨 대지진에서 큰 공헌을 하여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까지 북두1호는 총 2.5억 건의 위치 정보, 1.2억 건의 통신 서비스, 2500만 건의 시간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시스템 운행의 신뢰도가 99.98%에 달한다. 북두 GPS산업은 통신, 인터넷에 이은 새로운 첨단산업으로, GPS의 응용은 앞으로 2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전망이다. '11차 5개년 계획'기간 동안 가입자수는 2배 성장하여 경제 사회 발전에 응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국 북두 2세대의 연구제작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2009년 몇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고, 2011년까지 시스템의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여 기본적인 운행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북두 2세대는 북두 1세대의 기능을 겸비할 뿐 아니라 사용자의 용량, 포지셔닝의 정밀도, 서비스 지역, 동태적 성능 및 저항능력 등이 보강되어 정보화 시대의 국방, 경제사회가 발전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것이다. 북두 GPS의 구축은 이미 입안 검토 업무가 진행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의 주요 특수프로젝트에 포함되어 있다. 2020년까지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