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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의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이 선진국에서 작년 처음으로 인구 숫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원인은 규제와 경쟁이 증가하면서 서비스 접근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OECD는 2017년 6월 현재 미주대륙, 아시아, 유럽, 그리고 중동 지역의 35개 국가의 12억8천만 명의 인구 중 13억1천만 개의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ECD 가입국가의 정부 및 정보통신 서비스 운영업자들로부터 수집한 가입자 정보에서는 어떻게 회선이 이용되는지는 나타나지 않는다. 일부 사용자가 여러 개의 서비스에 가입했기 때문에, 한 국가 인구 당 모바일 데이터 플랜 비율은 줄어들지 않는다. 조사 대상 국가 중 2014년에서 2017년 사이 모바일 서비스 가입 수준이 가장 빠르게 증가한 국가는 폴란드(33%), 칠레(24%), 슬로베이나(23%), 오스트리아(23%), 터키(22%) 등인 것으로 OECD는 밝혔다. 한편 모바일 서비스 제공자가 다른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자에게 제공하는 비용은 2017년까지 3년 만에 평균 4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낮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비용이 가장 빠르게 낮아진 국가는 멕시코(84%), 헝가리(80%), 그리고 아일랜드(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위 ldquo;터미네이션(termination) rdquo; 비용으로 알려진 사업자간 정산 비율은 스위스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미국은 ldquo;빌앤킵(bill-and-keep) rdquo;으로 알려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사업자간 지불해야 하는 비용을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연결을 이용한 자동차 등에 있어서 두각을 보이는 신흥시장으로서 스웨덴은 기계 대 기계(M2M, Machine to Machine) 커뮤니케이션을 가장 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은 2017년 6월 조사에 따르면, 인구 100명당 101.5명의 M2M 가입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번째 단계의 국가는 뉴질랜드, 노르웨이, 핀랜드, 그리고 네덜란드로 100명당 20에서 30개의 M2M 연결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슬로베니아, 그리스, 칠레, 그리고 멕시코가 M2M 연결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국가 중 미국과 일본이 이번 조사에 포함되었다. 조사 대상은 35개 OECD 회원국과 멕시코 등이며, 그중 26개에 달하는 OECD 회원국이 유럽 국가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