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에너지 안보는 오랫 동안 태국의 최우선 과제였다. 현재 에너지 공급의 반 이상을 수입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자국산 원유와 천연가스 매장량이 감소하고 에너지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이 비율은 향후 더 증가할 전망이다. 태국은 AEDP 2015(Alternative Energy Development Plan 2015)에서 2036년까지 전체 에너지소비의 30%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한편, IRENA(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와 태국 에너지부가 최근 내놓은 보고서(Renewable Energy Outlook: Thailand)에 따르면 강력하고 야심찬 에너지개발계획을 이행하면 이 목표를 37%로 상향시켜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되었다. 화석연료 수입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높여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37%로 올리게 되면 태국의 에너지 안보가 향상되고 에너지 비용을 2036년까지 매년 미화 12억 불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추가적으로 매년 미화 80억 불의 돈이 환경 및 건강 분야에서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IRENA는 태국이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같이 에너지 미래에서 중요한 교차로에 서 있으며 이는 경제성장으로 인해 지난 20년 간 에너지 수요가 80% 가까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이 아니라 완벽한 경제개혁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태국의 에너지 수요는 2036년까지 78%, GDP(gross domestic product)는 1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에너지 수요 충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고서는 태국이 에너지 믹스에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다른 에너지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보고서는 1. 에너지 믹스에서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역할 증대, 2. 난방과 최종 소비부문에서 태양열 기술의 사용 확대, 3. 신재생에너지원에 기초한 효과적인 열 활용 메카니즘 개발, 4. 시골 농장에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바이오매스 연료 공급 확대, 5. 전기차, 신재생기반 차량 및 연료를 목표로 하는 장기수송개발계획 수립 등 5가지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