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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택배회사인 미국 UPS사(United Parcel Service)는 Tesla사가 내놓은 신형 완전전기식 트레일러 견인용 트럭을 125대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들 신형 트럭은 UPS사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체연료 차량 및 첨단기술 차량군에 편입될 예정이다. UPS측은 새로 도입하는 전기식 트럭이 안전성을 향상하고 환경영향을 저감하며 차량보유에 대한 비용을 낮추는 등 획기적인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UPS측은 차량성능 평가에 필요한 정보로써 실시간 차량운행정보를 Tesla사에 제공해서 관련정보를 공유함으로써 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esla사는 올 11월 California주 Hawthorne에 있는 자사 디자인센터 인근의 공항 격납고에서 해당 트럭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트럭은 기존 디젤트럭보다 같은 시간에 더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으며 승용차에 대한 위해도도 낮춰 더 나은 도로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생제동(regenerative braking) 시스템을 적용해서 제동력의 98%를 배터리에 저장하는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Tesla사는 이 신형트럭 생산이 2019년 개시될 예정이며 UPS사는 해당 차량을 최초로 운영하는 회사군에 속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트럭은 UPS사의 125대 주문을 포함해서 최소 410대의 사전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까지 UPS사는 연간 구입하는 수송용 차량의 25%를 대체연료나 첨단기술을 적용한 차량으로 구입할 계획이다. 이는 2016년의 16%보다 크게 증가한 비율이다. 또한 2025년까지 수송용 차량에 사용하는 연료유의 40%의 기존 가솔린이나 디젤유를 대체하는 연료로 바꿀 계획이다. 이는 2016년의 19.6%보다 대폭 향상된 수치다. UPS사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의 대체연료 및 첨단기술적용 차량을 운영하는 민간회사이며 전 세계적으로는 이런 종류의 차량을 8,500대 이상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는 완전전기식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 유압식 하이브리드(hydraulic hybrid) 차량, 에탄올 차량, CNG(compressed natural gas) 차량, LNG(liquefied natural gas) 차량, 프로판 차량, 및 RNG(renewable natural gas)/바이오에탄 차량이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