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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ASA(National Aeronautics and Space Administration)는 미래 인간의 화성 우주여행을 가능하게 할 핵열추진원자로(nuclear thermal propulsion reactor) 개념설계를 위한 미화 1,880만 불 짜리 연구를 BWXT Nuclear Energy사에 맡겼다. BWXT Nuclear Energy사는 원자력 부품, 연료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미 해군에 핵연료를 공급하는 BWX Technologies사의 자회사다. 저농축우라늄을 연료로 쓰는 이 원자로는 지구와 화성을 오가는 우주선을 움직이기 위한 핵열추진(NTP, nuclear thermal propulsion)방식의 로켓엔진에 쓰인다. NASA에 따르면 NTP 시스템은 화성까지의 여행기간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고 이에 따라 우주인의 우주방사성 피폭도 저감할 수 있다. 또한 우주선의 무게도 줄일 수 있다. 연구범위에는 원자로 개념설계, 연료 및 노심제조법 개발, 인허가지원 및 엔진테스트 프로그램 개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연구는 2019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NTP 방식의 우주선은 화학연료 기반의 우주선에 비해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며 고효율, 고출력밀도, 추진계통 무게 절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따라 우주비행 시간은 줄어들고 우주비행사의 방사선피폭도 저감되는 장점이 있다. NTP 방식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미 1955년부터 1972년까지 기초연구와 지상시험이 진행된 바 있으나 화성 유인탐사 계획이 연기되면서 연구가 멈춘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