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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프란시스 주간 동안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인파(5월 1일) 이미지 출처 : FILIPPO MONTEFORTE / AFP/GETTY IMAGES http://bit.ly/132jV34 바티칸 도서관 온라인 페이지에 4천만여 건의 고문서를 제공하는 작업의 속도가 늦어지는 가장 큰 요인은 다름아닌 금 및 은 채색이나 열람 작업을 위해 해체되는 바인딩들이다. 8만 2천여 건의 고문서를 디지털화하는 프로젝트에서 IT를 담당하고 있는 Luciano Ammenti는 고문서에 금이나 은이 포함된 부분은 디지털화 할 때 빛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밝혔다. 바티칸 프로젝트가 발표된 지 일년 간, 엄청난 장비를 사용하여 5-6세기에 걸친 가장 중요한 도서 및 필사본 컬렉션의 방대한 양의 페이지를 수집하여 축적했다. 한편, 선명도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바티칸 도서관 웹사이트에 따르면, 센서, 광학 및 조명을 이용하여 가능한 가장 높은 해상도로 적절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유리판에 접촉할 필요 없이 그 자체로도 180도 펼 수 있는 받침대가 포함된 하이테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글로벌 데이터 기업인 EMC는 2.8 페타바이트에 달하는 저장 공간을 바티칸 도서관에 제공했고, Ammenti는 콜렉션의 규모는 43 페타바이트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장서의 보존처리는 가장 민감하고 중대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바티칸 도서관이 디지털화하는 8900건의 인큐나블라(Incunabula, 1501년 이전에 출판된 고문서)에는 천년 전 히브리어로 쓰여진 고문서, 4세기에 쓰여진 그리스어 성경, 1491년경 인쇄된 교황 비오 2세의 인큐나블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디지털화된 고문서를 전 세계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Ammenti) '사람들은 종종 바티칸 도서관은 비밀 문서를 보관하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디지털도서관은 전세계에 공개되면, 더 많은 것들이 발견될 것입니다.“(Timothy Janz/ 그리스 고문서학, 언어학, 역사학 전문가 및 집필가) Ammenti가 이끄는 15명의 디지털 아키비스트는 1분에 1페이지 정도를 스캔하고 있다. 그러나 업무의 강도에 따라 4시간 반 정도를 고문서 디지털화에 할애한다고 밝혔다. 스캔작업에는 8가지 유형의 스캐너와 네가지 종류의 디지털 카메라를 사용하여 부서지기 쉬운 텍스트들을 다루고 있으며, 일일이 수동으로 작업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Polonsky 재단에서 3백만 달러의 기부금으로 시작하였으며, 중간 디지털화 결과에 의하면 14세기 독일 장서 300여건이 디지털화되어있다. [참고링크] 256 Digitized Manuscripts http://www.vaticanlibrary.va/home.php?pag=mss_digitalizzati (현재까지 디지털화된 문서들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