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최근 열린 2019 항공화물아프리카(Air Cargo Africa 2019) 컨퍼런스 및 전시회의 패널 토론에서는 드론이라 불리는 무인항공기와 아마존(Amazon), 알리바바(Alibaba)와 같은 글로벌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아프리카를 비롯한 전 세계 항공화물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 예측했다. 프랑크푸르트 한 공항(Frankfurt-Hahn Airport) 사업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로져 샤이필러(Roger Scheifele)는 글로벌 전자 상거래 회사들이 전체 공급망을 통제하려는 시도를 주시하면서 오히려 이것이 위협이 아니라 기회임을 피력했다. 카고 플래시 인포텍(Cargo Flash Infotech) 영업 이사인 레슬리 크립스(Lesley Cripps)도 아마존과 알리바바와 같은 회사들이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수 있음에 동의하면서 '우리는 변화해야 한다. 드론은 위협이 아니며 사실상 이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의장인 저스티스 루둘리(Justice Luthuli)는 남아공 항공(South African Airways)의 수하물 작업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에 어려움이 있음을 알렸다.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도전 과제 중 하나는 공급망을 완전히 디지털화하려는 것이고, 또 다른 과제는 무인 항공기를 개발하는 것인데, “배송 완료” 단계인 고객의 손에 물건이 전달되는 최종 단계를 위해 드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무인항공기는 단지 수십 킬로미터가 아닌 수백 킬로미터 장거리 미션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케냐 화물 항공 회사인 애스트롤 에비에이션(Astral Aviation)의 설립자이자 CEO인 산지브 가디아(Sanjeev Gadhia)는 아프리카 인구의 80%만이 현대 교통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고 나머지는 여전히 차가 다니지 않는 시골 마을에 거주하고 있기에 3년 전 무인 항공기 자회사 애스트롤 에어리얼 솔루션(Astral Aerial Solutions)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두 가지 영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째는 아프리카 시골 공동체에 접근성을 늘리기 위해 50kg에서 2,000kg 까지 탑재할 수 있는 무인 항공기를 운영하는 것이며, 주 고객은 UN(United Nations)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트롤은 이미 이런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설계되고 제작된 싱귤러 에어크레프트 플라이옥스(Singular Aircraft Flyox)를 선택했다. 플라이옥스는 1200km의 비행이 가능하며 수륙 양용이다. 케냐가 일단 무인기 규정을 공표하면, 에스트롤은 3 개월에서 6 개월 사이의 시범 사업을 시작하고, 인증 신청을 한 다음 정기적인 운전을 하게 된다. 에스트롤 무인항공기 자회사는 유엔과 관련된 인도적인 업무 뿐 아니라 전자상거래 운송 혹은 원유 및 가스 부문의 예비 부품을 공급하는 일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에스트롤 회사의 두 번째 초점은 교육과 관련된 사업이다. 남아공 기업인 UDH 그룹과 협력하여 케냐에 무인 항공기 드론 훈련 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문제는 남아공이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보다 무인기 사업 분야에서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UDH그룹 CEO인 씬 라이츠(Sean Reitz)는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남아공의 복잡한 규정이 무인 항공사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광범위한 비즈니스 커뮤티니와 주주들의 관심을 무인항공기 사업이 가진 잠재적 이익에 집중시킬 때라 설명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