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
유럽연합(EU)이 후원하는 EPICEA 프로젝트 연구팀은 최근 복합 전기 항공기의 전자파 결합 메커니즘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기 위해 새로운 컴퓨터 툴 개발에 착수했다. 근래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공급 체인과 함께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안전성을 개선하며 배출 가스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EU-캐나다 EPICEA 프로젝트 담당자인 Jean-Philippe Parmantier는 “현재 및 미래 세대 항공기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제조업체들이 CEA(Composite Electric Aircraft)를 지향하고 있다. CEA는 기본적으로 높은 고도에서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항공기로, 온보드 기능의 대규모 전력화가 가능한 에어프레임 및 경미한 항력을 발생시키는 로우 프로파일 안테나를 특징으로 하는 경량 복합 소재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CEA는 여러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 소재가 항공기에 전달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전도율을 띄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복합 항공기의 경우, 라디오 방송, 인공위성, 레이더 및 대기전력으로부터의 전자파(EM) 위해성이 높은 편이다. 더욱이, 고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 비행할 경우, 우주방사선(CR)에 노출될 확률이 증가한다. 따라서 전기 시스템의 내성과 항공기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특정 전자파에 대한 차단조치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차단조치는 항공기의 무게를 증가시켜 에너지 효율적인 CEA의 출현을 방해한다. EU-캐나다 간의 공동 R&D 이니셔티브인 EPICEA 프로젝트는 CEA의 성능,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방형 컴퓨터 환경(EPICEA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다. 이 EPICEA 플랫폼은 상호연관 시스템, 안테나 전자기장 성능, CR의 영향 등을 모델링하여 항공기 제조업체가 CEA 내 전자기장 결합 메커니즘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는 결과적으로 항공기 시스템에 대한 효과적인 설계와 항공기 통합 온보드가 가능하게 한다. EPICEA 프로젝트는 현재 진행 중이나, 몇 가지 사안은 이미 달성된 상태다. 연구팀에 따르면, 상호 연결 시스템 내의 EM 커플링 시나리오와 복잡한 복합 동체 내부의 EM 성능 안테나를 모델링하기 위해 기존 소프트웨어를 시뮬레이션 플랫폼에 연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뮬레이션 결과와 풀 스케일의 복합 배럴 내 실제 측정치를 비교하여, 시뮬레이션의 유효성에 대한 검증이 가능해진다. 연구팀은 이러한 초기 연구결과를 과학 컨퍼런스, 워크샵 및 웹사이트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내년 7월 프로젝트 종료 시기에 맞춰 프랑스 툴르즈 지방에서 제2회 워크샵이 개최될 예정이다. EM 툴과 EM 시뮬레이션 플랫폼은 현재 캐나다 항공기 제조업체인 Bombardier Aerospace 社 및 유럽의 케이블 제조업체인 Fokker Elmo社에서 시험테스트 중이다. Parmantier박사에 따르면, 양 사는 향후 항공기 설계 및 개발 프로세스를 위해 동 플랫폼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