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새로운 기생말벌 종이 아프리카 바구미(weevils)의 알에서 발견되었다. 가봉(Gabon) 북동부 지역에서 발견된 이 작은 곤충은 Silvano Biondi 박사에 의해 처음 채집되고 확인되었으며,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기록되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페데리코 2세 대학(University of Naples Federico II)의 연구원인 Stefania Laudonia 박사와 Gennaro Viggiani 박사는 이 종에 아프리카 대륙을 가리키는 이름을 지어주기로 결정하였고, 이 연구 결과를 생물학 저널 Zookeys 에 발표하였다. Poropoea africana 라는 이름의 새로운 종은 잎을 마는 바구미의 알 기생충으로 잘 알려진 Poropoea 속 그룹에 속하며, 더듬이의 구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특성에 의해 관련된 종과 구별된다. 이 곤충은 특색있는 긴 산란관을 사용하여 시가(cigar)와 같이 말아진 모양의 숙주의 알에 자신의 알을 낳는다. 몸의 길이는 2mm 이하이고, 앞과 뒷다리는 중간보다 더 단단하다. 이러한 형태학적 특징은 이 속이 가진 독특한 특성인데, 변형된 다리가 몸을 지탱하여 산란 효율을 개선하고 숙주 기생을 위해 적응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