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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세포 안의 자연적인 자가형광을 이용해서 별도의 표지가 필요 없는 새로운 영상화 기술이 개발되었다. T 세포를 조사하는 대부분의 방법은 유동세포 분석법이나 면역조직화학법과 같이 항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항체나 조영제로 염색하는 이러한 기술들은 세포에 피해를 줄 수 있다. 새로운 영상화 방법은 적외선을 설치한 현미경을 이용해서, 자연스럽게 빛을 내는 T 세포 안에 있는 분자들이 가진 자가형광을 감지한다. 이 방법은 따로 표지를 할 필요가 없어서 세포에 피해를 주지 않고 세포의 거동을 바꾸지도 않는다. 또 접시나 조직 표본에 있는 세포나, 완전한 유기체의 생체 영상화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T 세포는 활성을 조절하는 대사 스위치를 가지고 있으며, 건강한 개체에서 대부분의 T 세포는 비활성화되어 있다. 이 접근법을 이용해서 세포 대사에 관련된 분자들인 NAD(P)H와 FAD의 자가형광을 측정해서, 그 연구자들은 활성화된 세포에서 대사 기능의 차이를 밝혔다: 활성화된 T 세포군은 NAD(P)H 자가형광이 달라졌고 비활성화 세포에 비해서 크기도 약간 커졌다. 이 접근법을 이용하면 활성화 항체를 넣은 후 몇 분 이내에 변화를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에 따른 변화를 모니터할 수 있다. 이 접근법의 한계 중의 하나는 자가형광이 감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점이다. 세포의 대사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또 현미경 이미지를 얻고 분석하는데 숙련된 광학 전문가가 필요하다. T 세포의 활성을 평가할 수 있는 이 기술은 항암 치료나 자가면역 질환을 위한 면역 치료에서 T 세포가 어떻게 개입하는지 알아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