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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해커가 달러화 화폐의 백업용도인 디지털 토큰을 제공하는 한 스타트업 기업으로부터 약 3천 1백만 달러에 달하는 금액을 명백히 훔친 것으로 나타나 디지털 화폐의 보안성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어 관련 사례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번 사고를 겪은 기업은 Tether社로서 일명 암호화 자산이라 불리우는 USDT를 운영하고 있는 곳인데, 지난 11월 19일 경 약 3천만 달러에 달하는 가치의 암호화화폐가 도난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또한 동 기업은 도난당한 토큰을 회수하지 않을 것이며, 복수를 시도하거나 이를 일반 시장에 풀리게 되는 행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한다. 이에 임시로 최종사용자들이 사용하는 전자지갑서비스를 동결하였을 뿐 아니라 자체적인 협력사 소프트웨어인 Omni Core에 대한 업데이트를 배포하여 해커의 손에 넘어간 토큰들이 사용되지 않게 방어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웹 보안솔루션 기업인 High-Tech Bridge社의 최고경영자인 Ilia Kolochenko씨는 고수익에는 높은 위험을 동반해야 함을 인지해야 할 것이며, 암호를 해독하기 위한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외하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다수의 스타트업들이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침해할 수 있는 사이버보안성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험이 없는 투자자들은 디지털 황금을 노리고 이러한 암호화 화폐에 투자를 진행하였다 큰 손실을 볼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모든 투자자들은 특정 기술과 관련된 사이버위험 중 특히 암호화 화폐와 관련된 위험성을 적절히 인지하고 이를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현금화되어 얼마나 빨리 인출될 수 있는지를 인지하고 있지 못하다든가, 또는 어떠한 규제를 받고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킹에 영향을 받아 조작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인지해야 할 것이며, 결국 지적자산과 같은 기타 디지털 자산에 투자하는 편이 더 낫다고 보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상기 사고에 대해 Tether社에서는 디지털 토큰이 실제 통화와 연결되어 있어 다른 암호화 화폐 시장에서 보여질 수 있는 변동성의 위험은 없다고 밝혔으나, 그 파급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