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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열린 '제2차 중국 석탄과 에너지 신산업 박람회'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중국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한 총액은 120억 달러에 달해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1월부터 '재생에너지법'이 실시된 이래 중국의 재생에너지 산업이 급성장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고 박람회에 참석한 관련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중국은 1980년대 후반부터 수력 발전은 물론,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 발전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왔으며 정부차원에서 이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 재생에너지학회 스딩환(石定環) 이사는 “지난해 중국의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2억 2,000만 톤 표준 석탄에 해당되어 일차적 에너지 소비량의 8.5%에 달했다”며 “이는 오는 2010년까지 중국이 제정한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일차적 에너지 소비량의 10%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실현하는데 튼튼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람회에서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06년에 새로 건설된 소형 수력발전 규모는 이미 새로 건설된 대형 수력발전 규모를 초과했으며 지난해 전체 수력발전 규모는 1억 4,500만 Kw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풍력발전 분야에서는 중국이 실시한 경영권 특별 허가 정책에 힘입어 2006년 한 해에만 중국 풍력발전 규모는 133만 Kw에 달했다. 이는 2006년 전 20년 동안 건설된 총규모와 맞먹는 수치이다. 2007년에는 새로 건설된 풍력발전 규모는 340만 KW에 달해 지금까지 총체적인 풍력발전 규모는 600만 Kw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2010년까지 총체적인 풍??발전 규모를 600만 킬로와트에 도달시킨다는 목표를 3년 앞당겨 달성했다. 2007년 중국 바이오매스 에너지발전 규모도 200만 킬로와트에 달했다. 농촌 메탄가스 공장은 8,000만 개에 달하고 대형 메탄가스 공장은 1,500여 곳에 달해 연간 10억여 세제곱미터(㎥) 메탄가스가 생산되고 있다. 이 외에도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태양 에너지발전 산업도 급성장해 이미 2006년에 연간 2,000여 메가와트 규모를 형성했다. 스딩환 이사는 “향후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에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따라 에너지, 자원, 환경이 이미 향후 중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견제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재생에너지 개발은 세계적인 발전 추세가 될 뿐만 아니라 중국 에너지 발전 전략의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중국 상무부(商務部) 고우후청(高虎誠) 차관은 박람회에서 “중국 에너지 다원화 발전에 있어 수력발전, 풍력발전, 태양에너지 등 재생에너지의 발전과 함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적극 추진하여 에너지 구조 최적화와 다양한 에너지 공급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재생에너지 중장기 발전 계획'에서는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소비량이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15%에 도달되어야 한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이 목표를 실현하자면 수력발전 규모는 3억 킬로와트, 풍력발전 규모는 3,000만 킬로와트에 도달되어야 한다. 한편 관련 전문가들은 현재의 중국 재생에너지 산업을 바탕으로, 여기에 정부 차원의 각종 관련 정책 보완이 이뤄진다면 2020년까지 제정한 재생에너지 중장기 목표를 무난히 실현할 것으로 내다봤다. * www.ndsl.kr (GTB 참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