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2020년까지 중국 핵융합 모의실험실 마련 예정-관성밀폐 핵융합 방식 주목 1. 중국과학원 허셴투(賀賢土) 연구원의 발언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lsquo;2011년도 관성 열핵반응 과학 및 응용 국제회의 rsquo;에 참석하고 돌아옴). - ldquo;1960년대 초, 레이저가 발견된 이래 중국, 미국, 일본, 전 소련 등 국가는 서둘러 하나 둘 관성밀폐 핵융합 연구에 돌입하기 시작한 이래 4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관성밀폐 핵융합연구 분야는 중대한 진전을 이루어 현재 실험실에서는 열핵 점화 및 연소 모의 실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rdquo; 2. 미국 NIF 열핵 모의실험 추진 계획 - 미국 국립점화설비(NIF, National Ignition Facility)는 내년(2012년)에 점화 모의실험을 추진할 계획인데 만일 실험에 성공하게 된다면 이는 관성밀폐 핵융합(ICF)의 과학적 실행가능성을 증명하는 셈이며 ICF 연구역사에서 이정표적인 사건이 될 것이다. - 열핵 융합을 통해 얻은 에너지는 인류에게 이상적이고도 깨끗한 에너지로, 현재 핵융합을 실현하는 대표적인 기술에는 두 가지가 있다. - 그 중 첫째는 자기(磁氣) 밀폐 토카막(핵융합반응에 따른 플라스마를 담는 그릇) 방식인데 여기에는 lsquo;자기식 핵융합 국제연구프로젝트(ITER) 계획 rsquo;이 포함된다. - 둘째 방식은 레이저를 통한 관성밀폐 핵융합(ICF) 방식으로, 아주 작은 중수소, 삼중수소를 목표로 레이저를 쏘아 입자를 파열시키면 순식간에 많은 입자가 태양의 핵만큼이나 뜨겁고 높은 밀도를 갖게 되는데 그 결과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얻어지게 된다. - 핵융합 에너지를 얻으려면 실험실에서의 lsquo;열핵 점화 및 연소 모의 실험- gt;열핵발전 모의실험- gt;상용화 발전 rsquo;에 이르는 3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최근 미국 NIF가 건설되면서 ICF는 현재 점화 직전 단계까지 이르게 되었다. 3. 중국은 미국, 프랑스와는 다른 독자적인 연구노선을 걸어갈 것이다. - 중국에서는 일찍이 1964년, 유명 핵물리학자 왕간창(王 #28134;昌)은 레이저 구동형 핵융합에 대해 건의했는데 이 때부터 중국의 ICF 역사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 중국의 관련 연구는 비교적 일찌감치 이루어졌지만 몇몇 원인으로 미뤄지다가 1993년에 이르러 863계획에 편입되고 나서야 비로소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 국가 863계획 ICF 주제 전문가팀의 수석 과학자인 허셴투(賀賢土)는 본 계획이 국가 ICF 발전목표를 통해 레이저 구동기와 관련 기술, 목표 물리이론, 목표 물리 실험, 정밀 진단 설비, 목표 제조설비의 다섯 가지 요소를 일체화하는 발전 방향을 확정했다. - 또한 중국은 이를 계기로 완전히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ICF 연구 노선을 걷게 되어 2020년에는 모의 실험실에서 점화 및 열핵 연소실험을 추진하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