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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되기 이전에 아프리카에 살았던 마지막 공룡 중 하나가 북부 모로코의 인산광산에서 발견되었다. 바스대학교(University of Bath)의 Nick Longrich 박사가 이끄는 이 연구는 백악기 중반에 곤드와나(Gondwana) 대륙의 분리 후 아프리카에서 진화된 뚜렷한 공룡 동물군을 나타낸다. 새로운 종 Chenanisaurus barbaricus는 지구상의 마지막 공룡 중 하나였고, 6,600만 년 전 공룡이 멸종될 때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동시대에 살았던 북아메리카의 T.rex에 비해 더 작고, 이 시대에 살았던 남반구의 뚜렷한 동물군임을 증명해준다. 백악기 말기에 아프리카에 살았던 공룡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다. 그 당시 해수면이 높아 대부분 화석은 해양 암석으로부터 유래했으며, 이번에 발견된 모로코의 인산염 퇴적물도 6,600만 년 전에 퇴적된 고대 해저의 유적이다. 인산염은 광대한 노천 광산에서 채취되며 비료부터 음료수 콜라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Nick Longrich 박사는 모로코 Ouled Abdoun 분지에 있는 Sidi Chennane 광산에서 작년에 희귀한 턱뼈 조각을 발견했다. 프랑스와 스페인의 연구진과 협력하여 분석한 결과, 그것이 아벨리사우루스(Abelisaurs) 속에 속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아벨리사우루스는 T.rex와 다른 티라노사우루스와 같이 두 개의 다리를 가진 포식자였지만 더 짧고, 뭉뚝한 주둥이, 작은 팔을 가지고 있었다. 티라노사우루스가 북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지배적이었던 반면, 아벨리사우루스는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인도, 유럽에서 백악기 말기 최고의 포식동물이었다. Longrich 박사는 '해양 암석에서 공룡 화석이 발견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며, 모로코에서 이 시기의 공룡 화석을 발견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 화석은 아프리카에서 공룡이 멸종되기 이전에 있었던 마지막 공룡 중 하나일 것이며, 그 당시 남반구의 동물군이 얼마나 다른지 설명해주는 흥미로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