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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5일 Deloitte가 발표한 새로운 연구결과에 따르면 유럽의 원자력 산업은 유럽연합(EU)에서 11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GDP에 있어서도 5조 유로가 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연구는 유럽원자력거래협회인 Foratom가 의뢰하였으며 현재와 2050년 유럽연합 28개국의 경제 전반에 대한 원자력 부문의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연합 역내에 설치된 원자력발전 시설용량 GW 당 원자력 및 관련 경제 분야에서 연간 93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유발하고 있으며 거의 1만 명에게 고용을 제공하며 유럽연합 GDP에 43억 유로를 기여하고 있다. 이는 원자력 산업에 투여되는 1 유로에 대해 EU GDP에 5 유로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하며 원자력 산업에서 창출되는 일자리 하나 당 EU 경제 전체로는 3.2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비해 설비용량이 160 GWe에 달하는 풍력발전산업은 유럽에서 25만 개 정도의 일자리만을 창출했으며 GDP에서는 361억 유로를 기여하고 있으며 시설용량이 100 GWe에 달하는 태양광발전산업의 일자리 기여는 8만 개 수준이다. 연구를 수행한 Deloitte 측은 이 연구의 목표 중 하나는 2050년까지 유럽 원자력 발전산업의 경제적 기여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었으므로 의사결정자들은 이제 유럽연합 전체에 150 GWe의 원자력발전 시설용량을 설치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예측을 갖게 되었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2050년 원자력발전이 유럽연합 전체 발전 시설용량의 4분의 1(150GWe)을 계속 유지한다면 연간 30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유지하고 연간 GDP에서 5,760억 유로를 창출하며 매년 122억 유로의 세수를 증가시키고 가정에 가처분소득 4,909억 유로를 제공할 것으로 예측된다. Foratom 측은 만약 유럽이 2050년까지 경제를 탈탄소화시키는 것을 진심으로 원한다면 유럽연합에서 생산되는 전력의 4분의 1을 원자력발전이 계속 점유하게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EU가 무탄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신뢰성 높은 에너지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석탄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은 원자력산업과의 기술 격차를 메우기 위해 재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으며 원자력발전은 저렴한 비용으로 저탄소 전력을 안정되게 공급함으로써 유럽의 산업기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 연구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