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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rosoft社는 지난 9월 24일,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차세대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시설이 될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끝마쳤다. 이것은 유럽위원회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캠페인`이 현실화되는 첫 작품으로 손꼽히기도 하였는데, 불과 3년 전에 완공된 최신 데이터센터들 보다 50퍼센트 이상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시간당 5.4메가와트 급 전력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IT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Gartner社의 최근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IT 관리자들은 자신들의 데이터센터-에너지 효율성 증진 목적으로 개발된-의 에너지 소모비용을 적절하게 모델링하거나 관리·감독할 기준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정보기술 및 데이터센터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관리자들 2/3 이상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관리가 향후 18개월 내에 녹색정보기술의 최대 관심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 맥락을 함께 하였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해결책들을 마련할 수 있는 친환경 자재구매 및 참여기반 확대를 최대 관심사로 두고 있다는 응답은 7퍼센트에 불과하였다고 한다. Gartner社의 연구 분야 부사장인 Rakesh Kimar씨는 이번 조사결과를 두고, IT 관리자들의 관심사는 에너지 효율성 이외의 다른 곳에도 많은 무게를 둘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고효율 에너지 소비가 가능한 서버가 등장하거나, 새로운 에너지 관리도구의 이용이 가능하여도, 데이터센터와 이를 다루는 IT 관리자들은 기술적 진보 - 시스템 통합, 가상화 시스템 구현 등 - 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지구상에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센터들의 수용 능력이 향후 18개월 내에 한계점에 도달해 포화상태에 이를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3 가량이며, 15퍼센트의 응답자는 이미 데이터센터가 효율적인 처리능력의 한계치에 도달한 상태여서 2010년 내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거나 현재 운영 중인 센터를 새롭게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로서 앞으로 IT 관리자들은 그린 IT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 뿐 아니라, 현재 사용 중인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하여 보다 지속가능하며 최종 운영비용을 현저히 절감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앞으로 보다 세부적인 교육이 IT 부서에 도입되어 에너지 사용을 이해시킬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할 것이며, 단순히 단기프로젝트를 도입하여 그린 IT 기술 습득만이 主가 되는 현 세태를 바꾸어 놓을 수 있는 적법한 측정법과 모니터링기술이 도입되어 정보기술 수행력 평가시스템처럼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입법 분야와 정책도입의 한계를 고려해볼 때, 2011년까지는 발 빠른 그린 IT 기술도입과 정책적 미비점 보완이 난항을 겪을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2010년 4월경, 영국은 탄소절감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산하 5천여 개 조직들의 세부적인 에너지 사용량 및 탄소배출량과 관련된 정보를 분석하여 정책도입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의 경우, 다음 주 자국 내 1만여 개의 사업장에 대해서 영국과 비슷한 제도마련 및 타당성 검토를 위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명명한 상태이다. 원문) http://www.computing.co.uk/v3/news/2250069/datacentre-energy-monitori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