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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대학(Nagoya University)의 연구진은 세포외 소포(extracellular vesicle)를 효율적으로 수집할 수 있는 새로운 의료용 장치를 개발했다. 이 장치는 암 검진에 사용될 수 있다. 세포외 소포는 유망한 임상 지표이다. 세포외 소포 속에 포함된 분자들의 조성은 특정 질병에 대한 진단을 내리는데 적용될 수 있다. 그래서 최종적인 목적은 환자를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비침습적인 진단 도구(예를 들어, 소변 검사)를 찾는 것이다. 세포외 소포는 세포 생물학적으로 다양한 역할을 하는 microRNA를 포함하고 있다. 소변에서 발견되는 특정 microRNA의 존재는 방광암과 전립선암과 같은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는 것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러한 중요한 화합물은 암 진단을 도울 수 있지만, 극복해야 할 몇 가지 장애물들이 존재한다. 이런 장애물 중의 하나는 일반적인 임상 환경에서 세포외 소포를 분석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을 얻는 것이다. 소변 속의 세포외 소포의 함유량은 전체 체적의 0.01% 미만으로 매우 낮다. 이번 연구는 이것을 포획할 수 있는 장치로서 특정 폴리머 속에 삽입된 아연 산화물 나노와이어를 사용했다. 이 장치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방광암, 전립선암, 기타 암에 걸린 환자로부터 분리된 세포외 소포를 사용했다. 이 기술은 단지 1 밀리미터의 소변을 필요로 했으며, 기존의 방법에 비해서 현저히 많은 microRNA를 발견했다. 이 연구결과는 예비 단계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을 가능한 한 빨리 진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Science Advances에 ldquo;Unveiling massive numbers of cancer-related urinary-microRNA candidates via nanowires rdquo;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 10.1126/sciadv.170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