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조회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동향 기본정보

선사 시대에 살았던 Moschops capensis의 생존 방법

동향 개요

기관명, 작성자, 작성일자, 내용, 출처, 원문URL, 첨부파일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7-08-13 00:00:00.000
내용 커다란 코뿔소 같은 몸집에 도마뱀의 걸음걸이로 돌아다니는 동물을 상상해보면, Moschops capensis 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을 것이다. Moschops capensis 는 남아프리카의 선사시대에 살았으며, Dinocephalia 라 불리는 동물계에 속한다. 이들의 화석은 남아프리카와 러시아에서 주로 발견되고, 그 이름은 lsquo;끔찍한 머리 rsquo; 또는 lsquo;대단히 큰 머리 rsquo;로 번역되며 페름기 중기인 약 2억 6천만 년에서 2억 7천만 년 전에 살았다. 1911년 Beaufort West 주변 남아공 커루(Karoo) 지역에서 발견된 Moschops capensis 의 화석은 CT와 싱크로트론 스캐닝 기술의 발전으로 외관상 보이지 않는 뇌의 연한 조직(soft tissue)까지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University of the Witwatersrand의 Julien Benoit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완전한 모습을 지닌 Moschops capensis 의 두개골 화석을 싱크로트론 스캐닝 기술로 분석하여 두껍고 단단한 조직의 뼈가 현저히 작은 뇌를 보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었다. 1~2톤이나 되는 체중에 달걀만 한 뇌를 가지고 있었던 이 동물은 동시대에 존재했던 다른 동물 중에 가장 작은 뇌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뇌의 크기는 그 당시 Moschops capensis 가 생존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몸집이 큰 Moschops capensis 는 두꺼운 머리뼈를 무기로 종족 번식과 영토를 차지할 수 있었고, 이러한 증거는 일정 수준의 계층 서열과 관련된 사회적 체계를 보여준다. 연구자들은 Moschops capensis 가 페름기 중기의 가장 큰 초식 동물이자 최상위 포식자로써 약 1천만 년 동안 지구 생태계를 지배할 수 있었던 이유는 뇌와 신경계를 보호하도록 발달된 약 15cm의 두꺼운 두개골 때문이라고 결론지었다. 이 가설을 뒷받침하고자 연구자들은 Moschops capensis 의 내이(Inner ear)의 위치가 다른 동물들과 같이 수평으로 유지되지 않고, 거의 수직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 이 위치는 염소와 같이 뿔을 가지고 머리로 공격하는 동물들에게 아주 이상적인 형태이다. 종족 간의 매우 폭력적인 행동은 뇌와 신경에 손상을 입힐 위험이 크지만 두꺼운 두개골을 가진 Moschops capensis 는 큰 충격으로부터 두뇌와 감각 기관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여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7002861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화석 2. Moschops capensis, Foss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