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University of East Anglia)의 연구진은 나노입자를 사용하는 암 치료 병용 요법을 현실화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를 수행했다. 화학 요법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법은 유방암과 전립선암에 현재 임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나노입자를 대량 생산할 수 있고, 인체 실험에서 효과가 입증된다면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노입자를 사용하여 종양에 약물을 직접 투여하는 연구가 점점 더 많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암세포를 표적으로 두 가지 약물을 동시에 전달하는데 나노입자를 사용하였다. 두 가지 약물은 사용이 승인된 도세탁셀(docetaxel)과 핑골리모드(fingolimod)이다. 핑골리모드는 면역계를 억제하여 백혈구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낮게 하기 때문에 암 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 그리고 도세탁셀은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일부 폐암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지만 높은 독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양을 가진 환자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줄 수 있다. 이번에 개발된 나노입자는 약물을 종양 부위에 직접 전달하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암 세포를 죽이는데 필요한 약물의 양이 매우 적다. 지금까지 암 환자에게 핑골리모드를 적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 없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런 독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표적 지향적인 방법으로 두 약물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방법은 MRI를 이용해서 나노입자의 확산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쥐 실험을 통해서 유방암과 전립선암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이 치료에 사용된 모든 성분들은 유럽과 미국에서 임상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현재 1상 임상 시험을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는 암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어줄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