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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DOE) Hanford 부지에 있는 PFP(Plutonium Finishing Plant)의 주공정시설에 대한 해체가 시작되었다. 이 건물은 PFP를 직접 구성하는 4개의 건물 중 마지막 건물로 20여년의 준비 끝에 해체가 시작된 것이다. 미 워싱턴 주 남동부에 위치한 Hanford 부지는 1943년부터 1980년 대까지 핵무기용 플루토늄을 생산해 온 부지로 9기의 원자로와 관련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지에 대한 청정화 작업은 1989년에 시작되었으며 DOE의 Richland Operations Office와 Office of River Protection이 감독하고 있다. PFP는 Z-Plant로도 알려져 있는데 이는 플루토늄 생산공정의 마지막 단계를 수행하기 때문이다. 주공정시설은 1949년부터 1989년까지 운영되었으며 2개의 생산라인을 갖고 있고 아이스하키 퍽(puck) 과 비슷한 크기인 두께 1cm, 직경 7.5cm 가량의 플루토늄 #39;단추 #39;(button)을 생산했었다. 해체작업 준비에는 플루토늄 프러세싱에 들어가는 200여 종의 기기에 대한 제염 및 제거가 포함되었으며 이 중에는 물질을 조작하던 고도로 오염된 글러브박스(glovebox)와 2km가 넘는 배기관, 오염된 공정라인, 석면 및 다른 유해물질 처리가 포함되었다. 이번 해체작업은 건물 바깥 쪽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쪽 방향으로 진행되며 동시에 다른 해체팀은 PFP 내 플루토늄재생시설을 해체하고 있다. 이로써 PFP 완전 해체의 마지막 단계에 진입하게 되었다. DOE는 원래는 60여 동이 넘는 건물로 구성된 전체 PFP 복합시설을 환경적으로 완벽히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약자는 CH2M Hill Plateau Remediation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