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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랑스 CNRS연구소는 용종 검사에 특화된 캡슐 개발을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동 프로젝트는 사이클롭스 프로젝트로 통칭되며, 알약처럼 삼키면 소화관을 통해 내시경과 같은 역할을 하며 용종 등을 찾아낸다. 캡슐내시경은 2000년대 초반부터 사용되어 왔으나, 전달되는 이미지가 단순 평면 사진에 저해상도이며 몇 시간짜리 필름으로 추출되므로 전문의가 모든 필름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따라 진단 가능한 환자 수가 극히 제한적이다. 이번 사이클롭스 프로젝트의 목표는 과거에 사용되어온 캡슐내시경의 단점을 보완하여, 3D이미지 추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사이클롭스19 x 19 레이저 도트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하여 소화관에서 이상병변을 검사한다. 또한 내재된 LED시스템을 통해 카메라가 용종을 초당 약 20개의 이미지로 캡쳐하여 여러 각도에서 용종을 관찰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기존 캡슐처럼 소화기관의 모든 이미지를 저장하는 것이 아니라, 캡슐에 소화관 지도를 내장시켜 비정상적인 병변이 발견될 경우에만 이미지를 전달하는 형태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문의가 전달된 이미지를 검토하는 데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사이클롭스 캡슐은 용종 검사에 약 95%의 성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팀은 향후, 캡슐이 병변을 발견하는 즉시 약물을 주입할 수 있는 등 추가적인 치료 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