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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미국 부시 행정부가 새 에너지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과 함께 이로 인해서 미국 재생에너지계가 힘을 받으면서 아울러 미국 농업계가 큰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미국의 새 에너지 법에 재생에너지 표준이 확대됨에 따라 옥수수와 콩기름의 장기 수요가 증가하게 됨은 물론이고 생물연료 생산을 위한 제한을 거두게 될 전망이다. 재생연료 새 표준으로 2022년까지 생물연료 생산량을 360억 갤론으로 올리게 되는데 옥수수 에탄올은 2015년까지 150억 갤론, 2012년까지 바이오디젤 10억 갤론을 생산하게 된다. 미네아폴리스에 있는 웰스파고은행의 농경제학자 Michael Swanson은 이번 재생연료 표준이 통과되었다는 것은 미국에서 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의 주요 원료인 옥수수와 콩기름 생산자들에게는 아주 큰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 작물의 값이 올라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 표준은 장기적으로 지지를 받는 모양새로 보이는데, 해가 갈수록 수요가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표준은 옥수수와 콩 두 작물 모두에 대해서 수요 기반을 만들어주게 되며 시장이 이 목표 수치에 어떻게 도달하느냐는 재배면적, 기상, 소출이 좌우하게 될이라고 산업 분석가들은 말했다. 미국 정부는 재생연료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으며 옥수수와 콩의 재배 면적을 더욱 늘리고 소출을 더 올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아이오와주 웨스트 디 메인즈에 있는 유에스코모디티스 회장 Don Roose는 말했다. 그는 최근 높아진 가격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토지 확대가 제한되어 있는 현실에서 소출을 급격히 늘리지 못하는 한 현 가격 상승 추세는 꾸준히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간 스탠리 분석가 Hussein Allidina는 한 연구 보고서에서 에너지 법안에 명시된 생물연료 목표치는 농업용품에 두말할 필요없이 낙관적이라고 썼다. 재배면적 확대를 장려하기 위해서는 특히 장기적으로 옥수수와 콩 가격이 더 올라야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말했다. 2015년까지 에탄올을 150억 갤론 생산하기 위해서는 거의 56억 부쉘의 옥수수가 필요하게 되는데 2006-07년에 에탄올을 생산하기 위해서 사용된 21억 부쉘에 비하면 260% 증산이 필요한 셈이다. 2007년 수준에서 정해진 보존예비프로그램 때문에 면적을 추가로 늘리기 어려운 점이 있어서 옥수수와 콩 수지는 2009~10년이면 이미 부양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새 재생연료 표준은 옥수수와 콩에 대한 기초 수요 흐름을 새로 정하게 되는데 시장도 가뭄이나 기타 소출 제한 요인들로 인한 공급문제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가격을 매기게 될 것이라고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DTN 상임분석관 Darin Newsom은 말했다. Newsom은 장기적으로 예측되어왔던 수요 시장로 옥수수 값은 부쉘당 2달러에서 3-5달러 수준으로 올라갔지만, 공급 문제와 관련하여 수요시장을 따지게 되면 가격 범위는 부쉘당 6.5~7달러 수준으로 상승한다고 말했다. 이 에너지 법안에는 사료에 미치는 영향과 기타 시장 부문에 미치는 효과를 평균시키기 위해서 그 위임령을 미루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에너지 법 때문에 국립과학아카데미는 생물연료 프로그램이 사료곡물, 가축, 식량, 임산물, 에너지 생산과 관련된 각 연관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게 되었다. 이 조항으로 정부는 공급 부족을 겪는 기간 동안 가축 사료처럼 다른 부문에 악영향을 미칠 때 그 명령을 미룰 수 있는 여지를 둔 것이다. 그래서 식량과 연료 사이에 벌어지는 전쟁 위험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조항은 또한 2008~2009년에 들어서게 되는 새 정치 구조의 손에 결정을 맡기고 있다. 바이오디젤 산업은 그 명령이 통과됨으로써 기초 수요가 받쳐지고 크게 안정성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 에너지법은 이 산업에 큰 보증이 될 뿐만 아니라 미국 내 콩기름 재고를 확대시키는데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지방과 기름 개발에 연구 투자를 유인하게 될 것이다. 이 명령이 아무런 비판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분석가들은 그 에너지 법안이 연비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실 에탄올은 가스보다 연료 효율이 떨어진다. 미국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에탄올의 경우 휘발유에 비해서 영국열단위 (BTU)가 66%에 불과하다. BTU는 일종의 연비 단위로 볼 수 있다. 에탄올은 갤론 당 75,670BTU인데 반해 휘발유는 115,400 BTU이다. 하지만 연비를 올릴 수 있다면 에탄올 소비는 줄어들 수 있을 것이다. 분석가들은 옥수수와 콩 시장 가격이 계속 높이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야 재배면적을 늘리게 되고 다수확작물 개발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에너지 법안은 원유에 대한 미국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그 동안 유럽 각국으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환경 이슈를 극복하고자하는 점을 표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미국의 주요 경제 기반 가운데 하나인 농업의 경쟁력을 주도적으로 활용하여 전세계 곡물시장에서 큰 이익을 올리기 위한 전략적 복안도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재생연료로 쓰이는 옥수수와 콩은 미국의 대표적인 농산물 중 하나인데 이 기사는 여러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옥수수와 콩의 곡물 가격을 장기적으로는 올려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 yesKISTI 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