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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운하는 미국의 남부와 북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수 천 톤에 달하는 선박들이 케이프혼 지역을 우회하는 것을 피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만큼 혼잡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번에 파나마 운하에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신규시스템을 통해 파나마 운하는 보다 많은 트래픽을 그 한정적인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게 만들려는 목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컴퓨터 시스템을 활용해 24시간 지속적인 운하의 운영을 관리할 뿐 아니라 보다 많은 선적을 처리할 수 있는 개선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스템은 영국 국방부와 국제우주정거장, 연방항공국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Dassault Systems社의 자회사인 QinetiQ社에서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규 시스템 개발을 통해 운하를 통한 모든 중요 자원들의 전반적인 통합운영계획에 대한 실행이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상황인식에 대한 개선작업과 보다 나은 의사결정을 위한 데이터 처리가 가능해져 운영 상의 위험요인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자원낭비를 최적화할 수 있는 자원관리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QinetiQ社의 프로젝트 추진담당자인 Camilo Gaviria씨는 선박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잠재적으로 이용가능한 선박의 수를 늘릴 예정이며, 선박이 정착하는 루트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공급망 내 다양한 계획들과 발생되는 문제를 최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도입될 것이며, 이 솔루션을 통해 파나마 운하를 비롯해 운하로 진입하는 선박, 그리고 생산계획부터 제어기들의 명단을 계획하는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박들의 빠른 정박과 운항을 위해 복잡한 기상정보와 관련된 데이터도 제공해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스템을 통해 안개의 생성 시기를 예측하고 해당 정보를 기초로 선박 유입량을 조절해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템의 구현과 함께 사물인터넷의 이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개별 센서를 통해 수집하여 통합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도입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수문의 개폐시간 관리가 가능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존에 수동이나 일률적으로 적용되어오던 방식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갑문들에 각기 다른 개폐시간이 적용될 수 있는 효과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겠다. 이처럼 운하의 통합운영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 기능이 도입되어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 추가되어 파나마 운하의 운용성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