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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과학자들이 화학 제품의 독성 효과를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미국 채플힐(Chapel Hill) 소재 노스 캐롤라이나 대학(University of North Carolina)의 연구자들이 개발한 계산 접근 방식은 화학제품의 독소 검출 정확도를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으며, 안정성 향상 뿐 아니라, 신약 및 기타 제품들의 개발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 식약청과 미 환경처에서 사용하고 있는 방식은 신약 및 다른 화학 제품에 대해 이들의 분자 구조를 바탕으로 하는 초기 스크리닝에 의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화학 독성과 관련성이 있다고 믿어지는 원자 그룹이 있으면, 추가 실험을 해야 한다며 다시 돌려 보낸다. 하지만 이런 독성 예측 방식의 정확도는 약 50% 또는 60% 정도라고 Alex Tropsha 박사는 말한다. 따라서 통계 자료를 이용해서 화학 제품의 독성을 결정하는 계산학적인 접근 방식이 제품의 안정성을 결정하는데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Tropsh 박사 연구팀은 정량 구조-활성 관계(QSAR)을 이용한 기술을 사용해 화학 제품의 독성을 예측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전체 화학 분자의 구조와 독성에 대한 경고를 숫자로 지정함으로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박사팀에 의하면 많은 화학물질이 잠재적으로 독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독성이 있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회사들이 개발된 약물을 규제 기관에 보내 전에 추가 실험을 하게 되며, 이로 인해 시간과 비용이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콜레스트롤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Lipitor라고 하는 약물은 독성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분자 구조 내 있는 다섯가지 원소들 때문에 구조적으로 위험하다는 예측된다는 것이다. Trosha 박사는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이미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안정한다는 것을 확인하는데도 또한 사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의 목표는 개발된 시스템을 공개해서 회사와 규제 기관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회사와 규제 기관 모두, 확실히 검증된 도구를 함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Trospsha 박사는 말했다. 연구팀은 시스템을 공개하기 전에 모든 형태의 화학 독성을 다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보강 연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사의 주장대로 효율적이고, 비용 절감이 가능한 화학 물질 독성 예측 시스템이 개발되어, 공개된다면 제약 회사 분야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