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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널 Science 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의 효과가 먼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닌 지금 유전자부터 전체 생태계까지 지구 상에 있는 모든 생명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스텔렌보쉬 대학(Stellenbosch University)의 Wendy Foden 박사는 이러한 변화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더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생태계의 기능을 뒷받침하는 생태학적 핵심 단계 한 세트를 식별해냈으며, 94개의 단계 중 82%가 기후변화로 인한 효과의 강력한 증거임이 밝혀져 상호심사 문헌에 기재되었다. 연구에는 해양, 담수 그리고 육상 생태계의 정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다양성 또는 계절적 이동에 대한 변화가 포함된다고 한다. 이 논문의 저자인 플로리다 대학의 Brett Sheffers 박사는 ldquo;지구의 기온이 1oC만 상승해도 그 영향을 알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으며, 그 영향은 개별 유전자 변화부터 생물 종의 크기와 같은 생체적 변화와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의 생물 종 이동까지 범위가 다양하다 rdquo;고 말했다. 이는 생물학적 구성의 서로 다른 단계에서 관찰되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인간의 건강과 식량 안보의 문제를 다룬다는 점에서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지적한다고 경고했다. 정상적인 생태계는 상당한 탄소량을 격리하고, 홍수, 해수면 상승 및 사이클론 같은 기후 관련 재해의 위험을 줄이고 지역의 기후를 조절하면서 기후 완화와 적응에 기여한다. Feden 박사는 이 연구가 처음 시작된 국제자연보존연맹(International Uion for the Conservation of Nature, IUCN)의 종 보존위원회와 기후변화전문가 그룹의 의장직을 맡고 있다. 그는 기후변화의 효과들이 이미 아프리카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말한다. 2007년 남부 아프리카의 나무(알로에 디코토마)의 연구에서 나미비아에서 서식하는 이 종이 극심한 가뭄으로 점점 남아프리카공화국 남부 가장자리 범위고 서식지를 옮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스텔렌보쉬 대학의 동식물 학과의 Guy Midgley 교수는 남아공에서 보이는 확연한 기후변화의 증거들을 강조한다. 그는 ldquo;기후변화의 영향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빨리 축적되어 퍼져나가고 있다 rdquo;며, 이것은 우리가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더 단호하고 신속하게 행동해야 함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