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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세기 전 남아공 콰줄루나탈(KwaZulu-Natal) 지역에 살았던 7명의 사람 뼈 화석은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 종이 이전에 받아들여져 왔던 시기보다 더 이전부터 존재했다는 새로운 증거를 제시해준다. 연구자들은 약 2,000년 전에 Ballito Bay에서 수렵채집을 하며 살았던 소년을 포함하여 7명의 게놈 염기서열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 호모 사피엔스와 다른 인간 조상 그룹 간의 진화론적 분열이 260,000년 전에서 350,000년 전에 발생했다고 추정했다. 최근까지 호모 사피엔스는 200,000년 전에 출현했다고 보는 경향이 강했다. 새롭게 발표된 이번 연구와 지난 6월 모로코에서 발견된 화석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된 기원을 나타낸다. 호모 사피엔스는 600,000년 전에서 700,000년 전, 지금은 멸종된 네안데르탈인이 이끄는 혈통으로부터 분열되어, 수백만 년 동안의 인간 진화를 거쳐 아프리카 땅에서 생겨났다. 이 연구의 공동 저자이자 스웨덴의 Uppsala University의 인류 유전학자인 Mattias Jakobsson은 ldquo;이 시기쯤 어떤 유전학적인 변화가 일어났고, 이는 네안데르탈인과 다른 오늘날 인간의 모습을 형성할 수 있었다 rdquo;라고 Science 저널에 발표했다. 또 다른 공동 수석 연구원인 University of Johannesburg의 Marlize Lombard 교수는 ldquo;모로코에서 발견된 석기 시대 화석의 연대측정과 인간 DNA 조사가 함께 우리의 진화학적 과거의 흥미로운 기간을 밝힐 때, 아프리카의 깊은 인간 역사의 재건이 점점 더 확고해진다 rdquo;라고 덧붙였다. 연구자들은 또한 남아공의 Florisbad에서 발견된 260,000년 전의 인간 두개골 화석도 호모 사피엔스를 대표한다고 결론지었다. 과학자들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기인했다는 것이 대부분 동의한다. 그러나 최근 발견되는 유전 연구에 따르면 인간종은 동부 아프리카와 같은 협소한 한 지역에서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좀 더 다양하고 범 아프리카적으로 인류가 발생했다고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