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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이슈와 산만함과 관련해 전문가들이 매 컨퍼런스 콜 행위마다 최대 약 15분 가량을 허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간낭비로 인해 매년 영국에서는 약 260억 파운드 이상의 비용손실이 초래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 컨퍼런스콜과 관련한 제반사항에 대해 조사해보고자 한다. 면대면 미팅들이 아직까지 주된 회의방식으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바쁜 임직원들의 경우에는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컨퍼런스콜을 활용하고 있다 하겠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양호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미국 및 영국 내 임직원들 약 1천명 중 61퍼센트 가량은 익숙치 않은 신기술에 의존하기보다는 숫자와 코드를 사용해 전화거는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컨퍼런스콜의 약 2/3 가량이 고정된 유선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2퍼센트의 사용자들만이 정기적으로 모바일기기를 사용하고 있었으며, 단 7퍼센트의 사용자들만이 가상사설전화망인 VoIP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의 디지털 트렌드가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는 트렌드와는 정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 볼 수 있다. 컨퍼런스콜의 대부분이 현재 제한된 음성 전용으로만 활용되고 있으며, 복잡성의 이슈로 인해 웹 기반의 컨퍼런싱을 도입하기를 꺼리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으며 약 86퍼센트의 응답자들이 만일 슬라이드 식으로 이메일을 보낼 정도로 간편하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는 의견이 대두되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웹 컨퍼런싱이 온전히 개시하기까지의 준비시간으로 인해 낭비되는 시간을 우려하고 있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컨퍼런스콜에서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요인으로 보안성이 손꼽히고 있는데, 이는 잠재적으로 엄청난 위험요인을 초래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는 점이다. 일례로 이메일로부터 전화 접속코드를 사용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정보기관들이 도.감청을 이행한 사례도 보고된 바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화접속코드 방식이 안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컨퍼런스콜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것은 사람들이 새롭고 익숙치 않은 시스템으로 이동을 꺼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컨퍼런스콜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손실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