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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및 중앙아프리카의 사자들은 동부나 남부 아프리카에 있는 사자들과는 다른 독특한 그룹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프리카의 모든 사자는 현재 하나의 아종(Panthera leo leo)으로 분류되고 아시아에 남아있는 사자들만 형태 및 유전적 데이터에 의해 별개의 종(Panthera leo persica)으로 간주된다. 라이덴 대학의 연구자들은 Scientific Reports 에 아프리카의 계통 생물지리학(phylogeography)의 모델로 사자를 소개한다. 미토콘드리아 DNA 서열 분석은 아프리카의 사자를 북부와 남부로 정확하게 나누는데, 유전자 데이터에 기초하여 진화에 영향을 준 요인을 설명하기 위해 300,000년 전 아프리카의 기후학적 역사를 재구성했다. 지속해서 늘어나는 열대우림과 사막이 사자들을 고립된 서식지로 몰고 갔으며 오늘날의 서로 다른 유전적 계보가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사자뿐만 아니라 기린, 버펄로, 영양, 치타, 하이에나 등 다른 대형 포유류에서도 발견된다.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의 야생동물은 인구 증가 및 환경 파괴로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 이 지역이 독특한 유전적 계보를 다양하게 형성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역 보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 레이던 대학의 연구자들은 서부 및 중앙아프리카를 위한 종(species) 행동 계획 수립을 목표로 9월에 열릴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