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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s-Royce사는 미 PSEG사의 Salem 원전 및 Hope Creek 원전에 발전소 운영효율을 증대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디지털 분석시스템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Rolls-Royce사의 T-104 서비스를 향후 4년간 적용하기 위한 계약이 6개월 간의 성공적인 시범적용 후에 최근 체결되었다. T-104 서비스는 전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운영데이터를 사용해서 원전산업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면 전세계 원전 운영 데이터를 원전사업자가 발전소 가동율과 신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보로 변환할 수 있다. 즉 최적의 시기에 최적의 기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예비품 관리를 최적화할 수 있다. Salem 및 Hope Creek 원전에 이 기술을 6개월간 시범적용한 결과, 40%의 게획정비가 현행처럼 정기적으로 수행되지 않아도 됨을 확인한 바 있다. 이 기술은 빅 데이터를 사용하는데 빅 데이터란 엄청나게 큰 관련 데이터의 조합을 말하며 적절한 분석도구를 적용하면 빅 데이터는 이전에는 인지하지 못했던 경향이나 행동양상과 같은 사업상 또는 운영상 유용한 정보를 찾아낼 수 있다. Rolls-Royce 측은 빅데이터 분석기술이 자사 핵심역량의 하나라면서 PSEG사 원전에서 시범적용을 통해 이 기술의 진정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우주항공 부문에서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저감하고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증진하기 위해 항공기 엔진 등의 생산시에 지속적으로 생성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를 감시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전 세계 원전 운영데이터와 결합해서 원자력발전산업에도 고부가가치를 구현하겠다고 덧붙였다. PSEG 측은 최적의 시간에 최적의 정비를 수행함으로써 기기 신뢰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려는 자사의 전략을 구현하기 위해 이 기술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olls-Royce사의 이 T-104 서비스는 캐나다 Bruce Power사의 원자력발전소에도 2017년 5월 계약이 체결되어 적용되고 있다. Rolls-Royce사 기술자들이 PSEG사에 직접 파견되어 Rolls-Royce의 예측 데이터를 이용하는데 긴밀하게 협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총 정비작업량 축소, 기기 신뢰도 증대, 예비품 수요량 축소 등을 통해 원전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