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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코쿠스 수막염을 일으키는 균이 케이프타운 중앙의 도심 공원에서 발견되었다. 크립토코쿠스 수막염은 결핵 다음으로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지역에서 HIV/Aids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 썩어가는 나무에서 자라는 병원성 크립토콕시(Cryptococci)는 공기 중에 미세한 포자 형태로 떠다니며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에게 급성, 아급성 및 만성으로 뇌수막, 폐 및 전신에 감염을 일으킨다.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은 HIV 환자를 대상으로 크립토코쿠스 수막염을 검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가 선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케이프타운에서 이 균을 발견한 Stellenbosch University의 Jo-Marie Vreulink는 TimesLIVE와의 인터뷰에서 이 프로그램은 질병으로부터 탁월한 보호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담당 교수인 Alf Botha는 그의 제자가 케이프타운 중심 공원에서 수집된 표본에서 수많은 군집을 발견한 2003년부터 남아공에서 크립토코쿠스를 찾는 노력을 해왔다고 한다. Vreulink의 연구 결과는 저널 Fungal Ecology 에 게재되었다. 케이프타운과 북부 케이프 지역은 크립토코쿠스가 나무에서 대량으로 발견된 최초의 장소이다. Vreulink는 다른 나라에서 이 균은 비둘기와 오래된 나무, 많은 사람이 섞여 있는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군집을 이루는 단세포 효모의 생태학과 생물학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Vreulink는 ldquo;지금은 이 효모의 생태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군집 역학 및 유전학, 그리고 이들이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 하는지를 이해하고 싶다 rdquo;라고 설명했다. 또한, ldquo;이들이 외부 환경에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이해할 수 있다면, 인간 몸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 더 잘 예측할 수 있다 rdquo;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