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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IT(International Centre of Island Technology)와 EMEC(European Marine Energy Centre)이 해양에너지 장치에 발생하는 생물부착(biofouling) 문제 해결을 위한 1년 짜리 연구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두 기관은 해양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생물부착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전략을 탐구하고 있다. 생물부착은 침수상태의 구조물에 생물이 자리잡고 성장함으로써 발생하며 해양 신재생에너지 산업 분야의 주요 골치거리 중 하나다. 생물부착은 에너지 발생장치의 효율을 감소시키며 이러한 장치의 생존성을 줄이는 부식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이 BioFREE(Biofouling in Renewable Energy Environments ndash; Marine) 프로젝트는 NERC Knowledge Exchange Fellowship에서 연구기금을 지원받으며 생물부착 영향에 대한 자료수집, 경험 공유 및 전문지식의 조직화를 위해 전문가들 간의 네트워크 개발에 초점을 두고 있다. 궁극적인 목표는 각종 부착 생물체의 서식처, 종류와 계절을 파악하여 이를 평가하고 관리함으로써 에너지 효율과 설비 신뢰도를 증대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특정한 생물의 거주여건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계류장치를 평가하여 해양환경에 대한 해양에너지 산업의 긍정적인 효과도 파악하여 이를 홍보하게 된다. 현장연구는 EMEC의 파도조력에너지 시험부지에서 북남미, 아시아 및 유럽의 다른 시험센터와 협력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항생물부착 코팅이 된 다양한 형태의 패널을 설치하고 생물부착 모니터링을 위한 표준운영절차서를 개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칠레의 MERIC(Marine Energy Research and Innovation Centre) 및 미국 오레곤 주의 Northwest National Marine Renewable Energy Centre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ICIT 측은 영국 Orkney에 있는 연구시설과 EMEC과의 긴밀한 협력연구를 통해서 연구진이 대상 생물에 대한 지식을 증진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연구성과를 이용해서 다양한 서식처에 대해 생물부착이 가장 작은 시기나 생물부착 제거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시점 등 해양에너지 장치의 설치나 정비 일정을 선택적으로 결정하도록 권고함으로써 생물부착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