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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관리 기술회사인 Eaton사는 자사가 최근 내놓은 UPSaaR(UPS-as-a-Reserve) 솔루션을 가지고 스웨덴의 송전망운영사인 Svenska kraftnAt와 최초의 파이롯트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고 공개했다. Svenska kraftnAt는 Eaton사의 UPSaaR 솔루션과 함께 Fortum사의 Spring 서비스도 채택했는데 목적은 이들 기술이 스웨덴 전력망 안정화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보기 위함이다. Eaton사는 이 솔루션을 2017년 말 출시했으며 원 출시목적은 데이터센터 산업을 위한 것이었다. 이 솔루션을 사용하면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정전을 막기 위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주파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송전망 수준의 요구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즉, Eaton사의 UPSaaR 기술은 데이터센터 운영사가 전력공급사와 협력해서 데이더센터의 전력수요를 순간적으로 낮출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오히려 송전망에 전력을 공급할 수도 있다. Svenska kraftnAt는 수요유연성 확보를 위해 에너지 저장기술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Eaton사의 솔루션을 시범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2018년도 1/4분기를 시작으로 Fortum사는 0.1 MW 용량의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Uninteruptible Power Supply)를 Svenska kraftnAt에 공급해서 주파수조정 난조방지계통(frequency-controlled disturbance reserve)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계통은 송전망의 주파수가 떨어지면 자동으로 신속하게 작동하게 된다. Eaton사 측은 자사의 기술에 대해 Svenska kraftnAt가 송전망 안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인정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이 이 기술을 채택한만큼 다른 나라에서도 이 기술에 대한 채택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Eaton사는 2018년 3월 13일 Stockholm에서 열리는 제1회 DCD Energy Smart 컨퍼런스를 후원하고 있다. 이 컨퍼런스에는 전력 및 디지털 인프라 기업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컨퍼런스에서 Eaton사와 Fortum사는 데이터센터에서 UPS가 어떻게 가상발전소처럼 작동할 수 있는지와 수익창출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에 대해 ldquo;Green Money in Grey Spaces rdquo;라는 제목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