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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국립보건서비스가 공정자동화의 도입을 통해 연간 예산의 10퍼센트에 육박하는 125억 파운드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최신 보고서가 발표되어 신기술 투자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를 상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공공정책연구재단의 최신 연구결과에 의하면, 의료서비스 관련 기업 및 조직들이 자동화설비에 투자를 집행하여 임직원들이 환자를 돌보는데 소요되는 수 백 시간의 노동시간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결국 이러한 공정자동화를 통해 약 33퍼센트의 작업들이 단순화될 수 있어 60억 파운드의 비용을 추가로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전임 노동부 장관인 Darzi 경과 Prior 경이 주도적으로 작성한 이번 연구보고서는 기술투자의 보장을 위해 약 500억 파운드의 정부 지원기금 창설을 요청하였으며, 오는 19일 현 건강사회보건부 장관인 Jeremy Hunt씨의 국립보건서비스 내부의 기술혁신에 중점을 둔 발표시점과 맞물려 그 세부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인공지능이나 기타 자동화시스템을 사용해 환자의 건강상태를 진단하고 시설 내부에서는 환자의 식단이나 운송수단을 지원하는 용도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의료진들의 메모를 상호 교환하는 어드민 기능을 제공하는 수단에서부터 진료예약이나 처방전 발급과 같은 용도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수술과정에서 일부 자동화된 로봇의 활용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공지능의 도입으로 인한 일자리 손실에 대해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타나고 있기도 하지만, 기타 산업분야와 마찬가지로 건강관리분야에서는 인공지능이 폭넓게 활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시스템 상에서 부족한 면을 인간이 보완할 것이라는 전망도 함께 대두되고 있다. 결국 인공지능과 인지기술이 의료서비스를 완전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인공지능을 자신의 생업과 건강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인공지능의 도입을 통해 일상적인 업무와 비정규직의 업무 일부가 로봇과 공정자동화를 통해 디지털화될 것이며, 사람이 대신할 수 없는 일들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해볼 수 있는 시점이다. 인공지능의 진정한 가치가 인간과 더불어 의료시스템 전반에 걸친 효율성과 편리성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될때 보다 다양한 방법들이 발견될 수 있을 것이며, 빅데이터의 활용 측면에서 인공지능의 구현을 통해 의료서비스 기관들이 실시간 정보교류를 비롯해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받아 의사결정능력이 향상되고 환자의 요구사항을 실질적으로 충족시키는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믿음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과연 얼마나 실효성을 거두게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