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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외국계 기술 회사들이 중국에서 살아남을 것인가?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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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6-10-07 00:00:00.000
내용 사람들은 구글이나 페이스북, 트위터를 중국에 의해서 차단당한 회사라고 말한다. 실제로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정말 차단된 회사들이고 구글은 중국의 검열 규제를 따르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철수하기를 선택한 회사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베이, 아마존등과 같은 몇 회사들은 차단되지도 않았던 회사들이고 애플이나 삼성과 같이 중국 시장에 들어와 경쟁하는 회사들도 있다. 이베이는 알리바바에게 패배 당했고 아마존도 2004년 Joyo라는 중국 회사를 인수하고 중국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미국에서처럼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Viadeo도 2015년도에 철수했는데 주로LinkedIn이 등장하면서부터이다. 애플과 삼성은 중국에서 파이를 조금씩 중국에게 잠식당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선방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Uber China가 Didi Chuxing에 중국 시장을 내주었다고 평가하기도 하지만 쌍방이 이익을 보는데 합의하였다고 보는 것이 더 맞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음과 같은 질문이 남는다. 중국에서 외국계 기술 기업들이 살아남을 것인가? 확실히 중국에서의 SNS는 미국이나 기타 서방 국가들에 비해서 제약이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ldquo;만리 방화벽 rdquo;이라는 것이 거듭해서 외국 회사들에게 가시와 같은 존재가 되고 있음이 드러나고 있다. 모든 회사들이 이러한 장애물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대부분은 시도해 보지만 성공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결국 회사들의 마인드와 적응하고자 하는 의지에 달려있다고 하겠다. 구글과 같이 이러한 상황에서 게임하지 못하겠다고 철수하는 회사도 있고, 게임에 참여하고 싶지만 차단을 당하는 페이스북과 같은 기업은 지금도 계속해서 중국 정부에 로비를 하고 있다. 게임에 참여하도록 허락은 받았지만 그리 잘 뛰지 못하는 아마존이나 Viadeo, Airbnb와 같은 회사도 있다. 월마트의 온라인 상점인 Yihaodian은 결국JD.com에 팔렸고 지분을 월마트가 차지하는 정도가 되었다. 중국 시장은 외국기업이든 자국 기업이든 모든 기업들에게 녹녹하지 않은 곳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성공하는 (적어도 지금은) 외국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그 예가 LinkedIn과 Evernote이다. 2014년에 중국 시장에 뛰어든 LinkedIn은Lingying(领英)라는 이름으로 등장하여 현재 2천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중국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그 비결은 바로 중국 상황에 따라 전략을 바꾸는 것이다. 콘텐츠에 대한 중국의 규제에 순응하면서 중국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국 회사들과 협력한다. 중국 현지 인력에게 자율적인 리더십을 주면서 중국 현지의 필요를 통합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텅쉰의 위챗과 같은 기업과 연계하여 프로파일을 연결시키고 중국판 앱인 Chitu(赤兔)같은 것을 출시하였고 Pulse뉴스의 중국판 앱을 출시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또 하나의 성공 사례는Evernote이다. 이 회사 또한 현지화에 집중하였다. 현지 인력을 채용할 뿐 아니라 웨이보, 위챗과 같은 SNS를 이용한 마케팅을 전략을 사용하고 현지에 맞는 실시간 소비자 상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12년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 전에 중국 소비자들의 ldquo;가려운 곳 (pain point) rdquo; 즉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기억하기 쉬운 이름을 사용하였고 이러한 전략들이 적중하여 출시한지 1년 만에 사용자가 4백만 명에 이르렀고 2015년 말에는 1천 7백만 명에 달했다. 외국계 회사들이 차단되었기 때문에 짝퉁 중국계 회사들이 생겨났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일부만 맞는 소리이다. 바이두, 런런, 시나 웨이보, 유쿠 투도우가 각각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의 아류라고 말한다. 런런은 페이스북만큼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른 회사들은 짝퉁을 넘어서 중국의 독특하면서도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변화하였다. 한 가지 예가 바로 위챗인데 처음에 Kik에서 힌트를 얻었고 WhatsApp과 비슷한 기능들을 가졌지만, 메시지 기능을 넘어서 중국의 생활방식의 중요한 부분으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위챗은 현재 은행카드와 연결되어 온라인 상점에서 결재, 친구 간의 송금, 극장표 구입 및 택시 호출, 공공요금 납부 등의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중국의 혁신적인 회사들은 새로운 지적 자산을 구축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서 비즈니스 전략과 조직을 만들어내고 있다. 알리바바와 LeEco가 그 예이다. 마윈은 알리바바를 인터넷 비즈니스로 시작하여 ldquo;다단계 점프 rdquo;를 통해서 한 사업 영역에서 다른 영역으로 확대하면서, 30년 넘게 현대 비즈니스를 주름잡던 ldquo;핵심역량 rdquo;이라는 방식을 파괴해 버리면서 자신이 구축한 것과 협력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구축해 나가는 새로운 방식을 보여주었다. LeEco는 라이프스타일 회사로 오락 콘텐츠, 스마트기기, 인터넷으로 연결된 교통 수단을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국의 혁신 기업들이 빠르고, 능란하며, 잘 적응한다고 말하지만 이것은 나타난 현상을 기술한 것일 뿐이며 그 핵심은 이러한 혁신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새로운 프런티어가 무엇인지를 깊이 숙고하면서, ldquo;어떻게 올바로 고쳐 나가고 잘 해낼 수 있을까? rdquo;에 집중하는 데에 있다. 지난 15년간 중국 시장은 급격히 변화해 오고 있다. 알리바바가 이베이와 경쟁할 때 게릴라식 방법을 사용했지만, 지금의 중국의 시장은 복잡하고 매우 세련되었다. 중국의 앞서가는 혁신 기업들은 디지털 생태계를 이해하면서 규모를 키워가고, 전체 생태계를 통틀어서 고객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외국계 기업들은 생태계 구축에 있어서 그 만큼 따라가고 있지 못하다. 외국계 기업들은 중국의 상황에 적응하고 성공의 주요인자들을 깊이 이해하여야 한다. 현지 인력의 지도력 이양이 필수적이다. 에서 현지화 어떤 기업도 관찰, 학습, 적응하지 않으면 지속적인 성공을 보장받지 못한다. 이제는 누가 중국이며 비중국인지 선을 긋기가 어렵다. 사실 알리바바와 텅쉰의 최대주주는 중국인이 아니며, LinkedIn 중국과 Uber 중국의 주요 주주들은 중국인들이다. 벤처캐피털 회사 Sequoia China의 모회사는 실리콘 밸리에 본사를 둔 벤처 캐피털 회사로서 중국계 벤처캐피털리스트인 Neil Shen이 이끌고 있는데 중국 상황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중국의 디지털 사업이 성장하면서 많은 기업에게 기회가 되고 있다. 누가 그 시장을 차지할 것인지는 ldquo;차단되는가? rdquo;뿐만 아니라 중국 상황에 대한 올바른 사고와 접근 방식을 갖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이것이 바로 회사들의 지도력과 역량이며 회사를 지원하는 투자자들의 지도력과 역량이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0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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