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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흙을 먹는 토식증에 대한 연구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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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6-12-14 00:00:00.000
내용 아프리카 인구 중 30~80%, 특히 여성들은 하루 평균 100~400g의 흙을 섭취한다. 이러한 행동은 의학 용어로 토식증(Geophagy)이라고 하며 그 원인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MedUni Vienna의 연구원들은 우간다 북부 지역에 만연한 토식증의 원인과 사람들이 섭취하는 토양을 분석하였다. 연구를 수행한 Ruth Kutalek는 “우간다 북부에서 임신이나 모유 수유 중인 여성들은 항상 먹을 토양을 가지고 있으며, 흙은 마켓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의학 저널 Tropical Medicine and Hygiene 에 발표된 논문에서 연구자들은 토식증의 원인을 섭취에 대한 욕구로 표현했는데, 이는 초콜릿에 대한 욕구와 비슷하며 흙을 먹음으로써 오는 보상 심리로 설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토식증의 원인은 사실 더 복잡할 수 있다. 연구자들이 분석한 우간다 지역의 흙에는 다량의 점토가 함유되어 있는데 점토는 독성물질과 결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숯 알약(Charcoal tablets)과 같이 설사를 멈추는 기능을 한다. 또한, 이 점토는 위산의 pH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속 쓰림을 방지할 수 있다. 아프리카 여성들은 옥수수, 카사바, 콩 등을 주식으로 먹는데, 흙을 섭취하는 것이 입덧의 메스꺼움을 줄이는데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어떤 아프리카 민족들은 흙을 먹는 것을 여성의 행동이라 생각하고 흙을 많이 섭취하는 행동을 임신의 신호로 여기기도 한다.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 우간다의 남성들도 흙을 자주 먹기 시작했는데, 그 이유는 점토가 자연 정력제로 간주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공중 보건의 관점에서 토양의 대량 섭취는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토양에는 납이나 수은과 같은 중금속이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임신한 여성이 섭취할 경우, 태아와 산모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다. 흙을 먹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갑자기 흙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MedUni Vienna의 공중보건센터는 토식증에 관한 추가적인 연구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6001023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토식증, 우간다, 아프리카 2. Geophagy, Uganda, Africa, soil-ea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