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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초파리의 성 선호에 대한 문화적 전달 능력 연구

동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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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명 NDSL
작성자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작성일자 2018-12-03 00:00:00.000
내용 프랑스국립과학연구소(CNRS) 및 University of Toulouse III - Paul Sabatier (UT3) 연구팀은 최근 연구를 통해 초파리가 세대간 성적 취향(sexual preference)을 문화적으로 전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인지능력을 갖추고 있음을 밝혀냈다. 본 연구는 2018냔 11월 3ㅇ0리 SCIENCE지에 게재되었으며, 동물 문화 연구를 위한 최초의 실험 툴박스(toolbox)를 전체 과학계에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문화적 과정은 흔히 인간의 독특한 특성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영장류나 조류 등의 동물에서 유전적 또는 생태학적 변이로 보기 힘든 지속적인 행동변화가 발견되는 것은 특정 척추동물 내에서 문화적 전이의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프랑스 Evolution et diversitE biologique (CNRS/UT3/IRD)1 laboratory, Centre de Recherches sur la Cognition Animale (CNRS/UT3) 공동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초파리에 존재하는 문화전 전이 메커니즘을 밝혀내는데 성공했다. 일반적으로 초파리라고 불리는 Drosophila는 다른 초파리의 교미를 관찰한 후 성적 취향을 배우고 복제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전이를 ‘문화적’이라고 간주할 수 있을까 . 연구팀은 이 같은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다섯 가지 기준을 테스트하였다. 첫째, 동종의 행위를 관찰함으로써 사회적으로 행동을 배운다. 둘째, 나이가 많은 개체의 행동을 따라 한다. 셋째, 이 같은 행동을 장기간 기억한다. 넷째, 개별 개체 자체보다는 색상과 같은 개체의 특성을 포함한다. 다섯째, 무리에서 가장 보편적인 행동을 배우는 순응적인 개체가 된다. 연구 결과, 초파리의 성적 취향에 대한 학습은 위의 다섯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여 전이 사슬을 통해 실제로 이러한 특성이 장기간에 걸친 문화적 전통(cultural tradition)의 출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마지막 단계로, 이러한 시뮬레이션을 전이사슬 실험과 비교하여 시뮬레이션 모델과 실험결과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것을 관찰했다.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장기간의 문화적 전통을 구축하는 데 있어서 순응성(conformism)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초파리는 장기간의 문화적 전통을 유발하는 모든 사회적 학습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문화 전이 과정의 분류학적 범위를 넓히며, 기존의 믿음과 달리 문화적 유전(cultural heredity)은 영장류 및 조류와 같이 높은 인지능력을 갖춘 소수의 척추동물뿐만 아니라 매우 다양한 종류의 동물 종의 진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GTB2018004863
첨부파일

추가정보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과학기술표준분류
ICT 기술분류
주제어 (키워드) 1. 순응성,초파리,성적 취향,문화 전이,문화적 유전 2. conformism,drosophila,sexual preference,cultural heredity,cultural tra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