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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는 2기의 KLT-40 원자로를 장착한 부유식 원자력발전소(floating nuclear power plant)인 Akademik Lomonosov호가 일련의 성공적이고 포괄적인 시험을 마친 후 상업운영을 시작할 준비가 되었다고 2019년 4월 24일 발표했다. Akademik Lomonosov호는 길이 144m, 폭 30m에 배수량은 2만 1,000톤에 달한다. 이 부유형 원자력발전소에 장착된 2기의 원자로는 2019년 3월 31일 전출력인 100%까지 성공적으로 가동된 바 있다. Rosatom사는 이 시험들을 통해 해당 원자력발전소의 주설비 및 보조설비의 안전성은 물론 자동 공정제어 시스템의 작동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Rosatom사의 원전운영 분야 자회사인 Rosenergoatom사 측은 이 부유형 원전에 대한 승인 인증서를 규제 당국이 곧 발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올 7월에는 운영허가가 발급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 북부 Chukotka 지역의 Pevek에서는 해당 원자력 발전소용 육상 구조물 및 유압 구조물, 지역 전력망에 송전하고 열을 보내기 위한 인프라가 올해 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Rosatom사는 관련 엔지니어링 작업이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유형 원자력 발전소는 여름에 Pevek 항으로 견인될 예정이며, 이 곳에 있는 Bilibino 원자력 발전소와 Chaunskaya 복합화력 발전소를 대체하게 된다. 올 12월까지 전력망에 연결되어 정상 발전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