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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향 기본정보

확인된 한반도 내 생물종 25~30% 불과

동향 개요

기관명, 작성자, 작성일자, 내용, 출처, 원문URL, 첨부파일 순으로 구성된 표입니다.
기관명 NDSL
작성자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작성일자 2008-09-01 00:00:00.000
내용 1994년에 정부가 발표한 ‘한국의 생물다양성 2000’에 따르면 국내에 서식하는 생물 종수는 1만7천291종, 원생식물 578종, 식물 3천328종으로 총 2만1천197종이 보고됐다. 이어 2004년 발표된 ‘생물자원 확보.관리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동물 1만8천374종, 식물 8천227종 등 총 2만6천601종이 기록됐으며, 2006년 환경연감에서는 국내 총 2만6천601종의 국내 생물종을 정리하고 있다. 초기 조사에서는 원핵생물이나 원생생물의 종 파악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채 동물과 식물로 구분해 국내 생물종을 정리해 정확한 종수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2006년부터 원핵생물과 원생생물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리고 최근까지 기록된 생물종수는 동물이 1만8천882종, 식물이 8천227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한반도에서 살고 있는 생물 종수가 약 10만 종에 이른다는 점에서 아직도 찾아내야할 생물 종수가 70~75%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동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생물자원센터, 바이오평가센터, 국가영장류센터, 인간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 21C 프론티어사업단,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과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과학기술원, 축산연구소, 농업진흥청 산하 9개 농업유전자원 관리기관, 국토해양부의 한국해양연구원, 국립수산과학원 등이 있다. 동물자원 중 마우스, 영장류, 모델동물 등의 각종 개체와 3만6천860점의 마우스 조직, 570주의 동물세포주, 약 5천6천여 개의 생쥐 cDNA 클론, 약15만개의 한우 BAC 클론 등의 유전체 소재는 교과부 소속기관에, 곤충 및 가축 등의 개체 및 관련 유전체 자원은 농림부에, 어류 관련 생물자원은 국토해양부 소속기관에서 보존하고 있다. 식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관은 농림수산식품부의 농업생명연구원, 원예연구소, 작물과학원 등 15개 농촌진흥기관, 그리고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충북대, 충남대, 건국대, 경상대, 경북대, 강원대 등 13개 대학 연구실과 원자력연구소 정읍분소 등이 있다. 식물자원 중 종자 및 영양체 농업유전자원은 농림부의 농촌진흥청 소속연구기관에서 대부분 보존하고 있으며, 교과부에서 보존하고 있는 식물자원은 cDNA 클론, BAC 클론, 라이브러리 등의 유전체 소재 및 각종 식물 자원들이다. 많은 기관에서 생물에 관심을 갖고 자원을 관리하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관리 시스템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생물자원을 보존하고 있는 기관들은 주로 자연계 박물관, 과학관, 대학 생물학과 및 연구소 등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전공 분류자나 관련 인적자원의 심각한 부족현상으로 인해 그나마 수집된 표본의 보존도 매우 심각한 위험수준에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우려다. 관련 정보 시스템은 매우 높은 수준에 와 있다. 지난 2004년 개설된 국가자연사연구종합정보시스템(www.naris.go.kr)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채집된 생물종에서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한반도에 분포하는 생물 1만4천167종, 124만5천269건의 정보를 담고 있는데,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이며, OECD 국가 중에서는 17위라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시스템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안에 들어있는 콘텐츠인데, 주제가 되고 있는 콘텐츠, 즉 한반도 내 생물 다양성 정보량에 대해 시스템 관계자는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생물종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시스템에 담을 생물종에 대한 정보량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 2000년 이전까지만 해도 한반도에 살고 있는 생물 다양성의 실태는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며, 그 실상이 거의 방치돼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환경부와 한국자연보존협회가 마련한 한국산 희귀종 및 위기 동식물 목록이 계속 늘고 있는 것은 그동안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많은 생물들이 한반도 내에서 멸종위기에 처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21세기 들어 국민들 사이에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각 지역에 박물관, 자원관, 관련 연구소들이 잇따라 건립되고 있고, 정부 역시 생명자원 보존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생물종 파악에 나서고 있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큰 문제가 남아 있다. 한국의 생물 다양성 보전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국토이용종합계획’, 경제사회개발5개년계획‘ 등 국토 및 산업 개발과 관련된 대단위 사업들과 자연환경 보전정책과의 연계 문제다. 지금까지의 사례에 비추어 사업 간 상호 협력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충돌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왔다. 과연 국내에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한 정책이 있느냐는 의문까지 제기돼 왔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생물 다양성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과 통계가 나와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먼저 한반도 내에 존재하는 생물종 파악이 있어야 하겠고, 생물종이 줄어들었을 때 발생하는 손실, 그리고 생물다양성 보전이 가져다 줄 이익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출처
원문URL http://click.ndsl.kr/servlet/OpenAPIDetailView?keyValue=03553784&target=TREND&cn=SCTM0006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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