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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채 되지 않은 마이크로블로깅 서비스인 트위터는 2009년 7월 집계 4,100만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들은 140자 내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간단하게 접할 수 있다. 카이스트 연구진이 수행한 이번 연구의 목적은 트위터의 위상기하학적( 참고자료 ) 특성과 새로운 정보 공유 매개체로서 능력을 연구하는 것이다. 카이스트의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위해 4,170만 이용자 프로파일과 14억 7천만 건의 사회적 관계(social network), 4,262 건의 유행하는 주제(trending topic), 그리고 1억 600만 건의 트위터 메시지를 포함한 트위터 사이트 전체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이러한 트위터 관계(follower-following)의 위상학적 분석에서 추종(follower)의 분포가 완만하며, 그 유효 반경이 짧고, 낮은 상호작용을 나타내 알려진 인간의 사회적 네트워크 특성에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트위터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종자(follower) 수와 페이지 순위를 근거로 이용자 서열을 정하고 두 가지 순위 선정이 유사한 것을 파악하였다. 리트윗(주1)을 근거로 순위를 매기는 것은 앞서 언급한 두 순위 선정 방법과는 달리, 추종자의 수와 트위터 메시지의 인기도에서 유추된 영향에 있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상위 유행 주제의 트위터 메시지를 분석하여 메시지 생성자들의 일시적인 행동과 이용자 참여에 대해 기술하였다. 유행 주제를 활동 주기와 트위트 메시지 그리고 주요 주제들이 표제 뉴스 또는 지속적인 뉴스를 나타내는 것에 근거하여 분류하였다. 리트윗을 면밀히 검토하여, 인용된 트위터 메시지는 원본 메시지의 추종자들의 수에 상관없이 평균적으로 1,000 명의 이용자가 인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인용된 트위터 메시지는 대부분 즉각적으로 다음 단계로 진행되어 첫 번째 인용 뒤에 정보의 상당히 빠른 전파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트위터 서비스 전체를 대상으로 하여 정보의 전파에 대한 정량적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겠다. 주1) 트위터의 다른 이용자의 이전 콘텐트에 대한 인용 |